과제-08 기말과제 초고 작성하기
- 대상과제:
과제-08 기말과제 초고 작성하기 - 코멘트를 제공하는 학생:
007-13 김강현(작성자) - 코멘트를 받는 학생:
007-10 이원재(코멘트를 받는 학생 이름)
코멘트
1. 표현
개별 논제들을 진술하는 문장들 표현 평가
- 어느 문장이 필자의 논제를 진술하는 문장인지 식별하기 어렵다.
- 논제 진술문이 참과 거짓을 명확히 판별할 수 있는 선언적 문장, 즉 명제(proposition)의 형식을 갖추지 못했다.
- 논제 진술문이 너무 일반적이거나 모호하여 독자가 핵심 주장을 명확히 이해하기 어렵다.
- 같은 단락 내에서 논제를 재진술하는 문장을 찾거나 식별하기 어렵다.
- 재진술문이 있으나 논제 진술문의 단순한 반복에 불과하다.
- 논제 진술을 위해 문장에 도입된 핵심 용어(들)의 사용이 부정확하거나, 부적절하다.
- 논문의 여러 지점에서 등장하는 동일한 논제의 진술문들의 표현에 일관성이 없다.
- 논제 진술문(들)이 충분히 식별가능하고, 필자의 의도를 명확하고 일관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 종합적 평가:
“창작 과정에서 폭력을 행사한 예술가를 공식적으로 찬사하는 행위는… 사회적으로 정당화될 수 없다”는 핵심 논제가 글 전체를 관통하며 명확하게 진술되고 있는 점이 훌륭합니다. ‘찬사(honoring)’, ‘묵인(condone)’, ‘공적 의미’, ‘권위 집단’, ‘정당화(justify)’ 등의 핵심 용어를 서론에서 명확히 정의하고 시작한 점이 좋았습니다.
논증을 진술하는 문장들 표현 평가
- 논증의 핵심을 요약적으로 기술하는 진술문을 찾거나 다른 문장들과 식별하기 어렵다.
- 증거/사례 진술문을 찾거나 식별하기 어렵다.
- 논증 진술문, 이를 구체화하는 증거나 사례 등에 대한 진술문의 제시가 논제를 옹호하기에 불충분하다.
- 논제, 논증, 증거/사례, 논제 재-진술문 각각 기능적으로 명확히 구분되어 충분히 진술되었다.
- 종합적 평가:
서론에서 [1]~[5]로 번호를 매겨 논증의 전개 순서를 제시한 것이 글을 전개를 따라가기 쉽게 해주었습니다. 본론에서도 ‘후광 효과’와 후광 효과와 반대로 작용하는 이누엔도 효과, ‘개인의 평가’ 등의 개념을 인용하고 이를 바탕으로 ‘묵인’이라는 의미를 도출하는 과정이 문장 단위에서 명확히 구분되는 점이 좋았습니다.
2. 논증
A. 쟁점 또는 딜레마 설정 평가
- 논문의 핵심적 딜레마나 논쟁적 요소가 불분명하다.
- 딜레마의 구조가 두 주장 간의 긴장 또는 선택의 문제로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 딜레마를 해소하기 위해, 논문이 도전하는 세부 쟁점들이 충분히 드러나지 않았다.
- 세부 쟁점들이 모호하거나 지나치게 넓다.
- 세부 쟁점들을 해결하는 것이 관련 딜레마를 해소하는데 어떻게 기여하는지 알기 어렵다.
- 논문이 다루는 딜레마와 세부 쟁점들이 명확히 정리되었다.
- 종합적 평가:
“예술적 성취에 대한 인정(미적 가치)”과 “폭력에 대한 묵인(도덕적 가치)” 사이의 딜레마를 ‘공식적 찬사’라는 구체적인 행위를 중심으로 잘 정의한 점이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개인적 향유와 공적 찬사를 구분함으로써, 기존의 다소 추상으로 보이던 ‘예술과 도덕’ 논쟁보다 훨씬 더 정교한 쟁점을 설정해 논증한 점이 좋았습니다.
B. 논제 설정 평가
- 필자가 최종적으로 주장하려는 바가 불명확하거나 모호하다.
- 최종 결론이나 그 전제가 되는 진술문들을 찾아내기 어렵다.
- 결론과 그 전제 문장을 발견할 수 있으나, 그 의미가 불명확하다.
- 결론(최종적 주장)의 학술적 의의 또는 사회적 중요성이 의문스럽다.
- 논문이 주장하는 바(결론 또는 전제들)가 논쟁의 여지없이 참이어서, 이를 부인하거나 반론할 실익이 없다.
- 이미 받아들여지고 있는 사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
- 논쟁의 여지가 있고 논문이 주장하는 바(결론 또는 전제들)가 참이라 하더라도, 이를 확인할 학술적 이유가 무엇인지 의문이다.
- 논문이 주장하려는 바가 명확하고, 논쟁의 여지가 있으며, 이를 해명할 학술적 실익이 있다.
- 종합적 평가:
단순히 “나쁘다”는 감정적 비난을 넘어, ‘권위 집단의 공적 책임’과 ‘사회적 의미 형성’이라는 메커니즘을 분석함으로써 창작 과정에서 폭력을 행사한 예술가를 공식적으로 찬사 하는 행위가 사회적으로 정당화될 수 없다는 논증을 정당화 했습니다. Archer & Matheson의 논의를 현대적 맥락(오스카 시상식 등)으로 확장 적용한 점도 돋보입니다.
C. 논증 평가
- 논문의 핵심 주장을 옹호하는 논변의 전체적인 구조가 불분명하다.
- 논문의 주요 추론적 전략이 불분명하거나 불충분하게 기술되었다.
- 논문의 주요 전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필요한 주요 논증이 누락되었다.
- 논문의 전제들과 결론 사이의 연역적 관계와 같은 추론적 구조가 불분명하다.
- 제시된 논변이 옹호하려는 논제를 직접 옹호하지 못하고 있다.
- 논문의 전제들과 결론 사이의 연역적 관계와 같은 추론적 방법의 선택이 부적절하다.
- 논증 전략이 분명하게 기술되었고 적절하며, 추론 방법의 선택이 적절하고, 논증과 반론이 충분하고 핵심 주장을 적절히 옹호하고 있다.
- 종합적 평가:
논증의 구조가 매우 탄탄하고 전개 흐름이 자연스럽습니다. 특히 반론(예술성과 도덕성에 대한 평가 분리 가능성 제기)에 대해 “개인은 가능할지 몰라도 공적 권위 집단은 불가능하다”고 재반박한 논리가 좋았습니다. 다만, 한 가지 더 고려해볼 점은 폭력에 대해 밝혀지는 것이 시간이 지난 뒤 이루어지는 것의 문제입니다. 상을 받을 당시에는 폭력 사실이 알려지지 않았다가 나중에 밝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 논문은 “알려진 상태에서의 찬사”를 전제하고 있는 듯하지만, “이미 수여된 상을 박탈해야 하는가”에 대한 논의로 확장될 가능성도 열어두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지극히 제 개인적 의견이므로 취사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을 참고하라.
- 연역적 논증의 경우
- 전제가 참이라고 가정할 때, 결론이 필연적으로 도출되는가?
- 결론의 강한 주장(예: '유일한', '반드시' 등)에 대해 충분한 논리적 정당성을 제시했는가?
- 귀납적 논증의 경우
- 제시한 사례나 자료들이 결론을 일반화하기에 충분한가?
- 귀납적 결론의 신뢰도를 평가할 수 있는 자료(통계, 사례 분석)가 명확히 제시되었는가?
- 유추의 경우
- 유추 대상 간의 유사성(similarity)이 결론의 관련성(relevance)을 뒷받침하기에 충분한가?
- 유사성의 한계와 논리적 취약성을 충분히 고려했는가?
3. 참고문헌의 분석과 인용
- 인용되고 있는 학자들의 입장이 필자의 핵심 쟁점과 딜레마와 밀접한 연관이 없다.
- 학자들의 논의 사이에서 차지하는 필자의 입장의 위상이 불분명하다.
- 관련 학자들의 입장 정리가 단순한 나열에 그치고 있으며, 논쟁적 구조(찬반, 대비 등)가 드러나지 않는다.
- 단순히 학자들의 단적인 주장이나 결론을 차용할 뿐, 그러한 결론에 이르기 위한 그들의 구체적인 논변을 인용하고 활용하지 않는다.
- 쟁점을 둘러싼 실제 학술 논쟁과 그러한 논쟁에 논변을 제공하는 구체적인 문헌 사이의 관계가 부적절하다.
- 인용된 부분이 해당 논변을 본격적으로 제기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보기 어렵다.
- 권위 있고 신뢰할 만한 학술 문헌으로 뒷받침되고 있는가?
- 인용한 학술 자료들이 정확하고 적절한 방식으로 인용되었으며, 출처 표기가 명확히 되어 있는가?
- 신뢰할 만한 참고문헌으로부터 주요 논변을 제기하는 핵심적인 부분이, 필자의 핵심적인 논변을 강화하거나 반론을 제시하기 위해 적절한 표기방법을 준수하며 인용되고 있다.
- 종합적 평가:
Archer & Matheson(2019), Matthes(2022) 등 해당 주제와 관련된 핵심 문헌들을 정확하게 인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심리학 이론(후광 효과, 이누엔도 효과)을 논증의 근거로 끌어온 부분이 돋보였습니다. 관련 사례에 대한 기사 인용도 적절하다 생각합니다.
4. 구성
A. 서론의 구성
1. 배경 제시
- 글이 다루고자 하는 난제, 이를 해결하려는 시도의 실천적 필요성의 맥락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았다.
- 주제와 관련된 포괄적 사회현상이나 일반적 관찰만을 나열하고 있다.
- 학술적 맥락에서 해결되지 않은 문제를 중심으로 배경이 구체적으로 구성되었다.
2. 선행연구 및 학술 논쟁 소개
- 선행연구에 대한 언급이 없거나 피상적으로 언급되었다.
- 관련된 학술 논의의 입장을 구분해 소개하고, 각각의 한계를 지적하고 있지 않다.
- 선행연구와 자신이 수행하는 연구 사이의 관계가 긴밀하지 않다.
- 기존 논쟁의 쟁점을 선명하게 소개하여 필자의 논의 진입점을 확보했다.
3. 핵심 주장(논제) 및 논증 전략 요약
- 주장할 결론이 한 문장으로 명확히 요약되어 있다.
- 핵심 논제가 여러 문장에 흩어져 있어 식별이 어렵다.
- 주장을 뒷받침할 핵심 논증 전략(추론구조)과 그 논증의 실질적 내용이 명료하게 드러나지 않았다.
- 주장의 근거는 나열되었지만, 결론과 논증의 긴밀성이 보이지 않는다.
- 결론으로 나아가는 본문의 논증 전략이 간단하고 명료하게 제시되어, 독자가 본문의 논증 구조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고 논의에 대한 사전적 이해를 갖추도록 돕고 있다.
4. 서술 순서 제시 여부
- 본론에서 논의될 주장의 전개 순서가 명시되지 않았다.
- 논증 순서를 다소 감추거나, 모호하게 처리하였다.
- 번호나 구문(예: 먼저, 다음으로, 마지막으로 등)을 사용하는 등, 서술 구조가 구체적으로 안내되었다.
5. 서론 작성 종합 평가:
서론의 도입부에서 기사를 통해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라는 구체적이고 충격적인 사례를 제시하여 독자의 주의를 환기시킨 점이 매우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어지는 문제 제기와 선행 연구 검토, 본인의 주장, 논증 및 글의 전개 순서 제시까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구성되었습니다.파리에서의>
B. 본론의 구성
1. 논증의 전개 방향과 구조적 연관성
- 결론을 옹호하는데 있어 불필요해 보이는 단락(들)이 있다.
- 각 단락에서 주장하는 바와 결론과의 연계가 느슨하다.
- 단락 사이에 필연적으로 다음 단락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가 없는 경우가 있다.
- 주요 단락들의 논증들 사이의 관계가 상호 추론적 관계를 맺지 못하고 단순히 병렬적으로 나열되었다.
- 특정 또는 대개의 단락의 주장은 독립된 정보 나열에 가깝고, 논증적 추론이 생략되거나 불분명하다.
- 근거들이 중복되거나, 랜덤하게 나열되어 설득력 있는 누적적 논증을 형성하지 못하고 있다.
- 근거의 ‘다양성’을 위해 불필요하고 긴밀성이 떨어지는 논거가 무작위로 여럿 삽입되는 경향이 있다.
- 경쟁적 입장들 사이에 ‘다들 조금씩 맞다’는 식의 절충적 결론으로 수렴하고 있다.
- 앞부분에는 자신의 주장을 다소 극단적이거나 단순하게 제시하고, 여러 단락의 예상가능한 반박들을 검토하여 수정하여 개선하여 마지막에 새로운 세련된 주장을 만들어 나가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자신의 초기 주장을 수정하는 방식.)
- 서론 → 핵심 전제1 논증 → 예상 반론 및 재반박 → 핵심 전제2 논증 → 결론 등의 연쇄를 이루면서 각 전제들의 참이 결론의 참으로 나아가는 등, 단락들에서 드러나는 핵심 논증들이 결론으로 나아가기 위해 필연적이고 조직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2. 예상반론 및 재반박 구성
- 예상반론이 단순히 다른 관점이나 입장을 소개하는 데 그치고, 내 논증의 약점이나 논리적 결함을 지적하지 않는다.
- 예상반론이 나의 논증이나 주장에 대한 개념적 수준에서의 오해에 불과하다.
- 예상반론이 단지 결론과 관련되어 있을 뿐, 반박하려는 논증과 무관하다.
- 반론에 대한 재반박이 피상적이거나, 단순히 “그럴 수도 있다”는 태도로 마무리된다.
- 재반박이 반론의 핵심 주장에 도전하지 않고 이와 타협하거나 일부 받아들이는 방식으로 제시된다.
- 예상반론이 제기되는 단락이나 문장들의 위치가, 반박 대상이 되는 논증의 기술들의 위치와 어색하게 떨어져 있다.
- 예상반론이 본론 내 적절한 지점에서 수행되고 있고, 내 논증의 약점이나 추론의 취약 지점을 정확히 지적하고 있으며, 재반박 역시 이와 타협하지 않고 이러한 예상반론의 논증적 취약점을 정확히 분석함으로써 내 논증의 타당성을 회복하거나 강화한다.
3. 본론 작성 종합 평가:
“예술성과 도덕성은 분리 가능하다”는 입장을 예상 반론으로 가져와, 이를 “사적 영역에서는 가능하나 공적 영역에서는 불가능하다”는 논리로 재반박한 것이 매우 훌륭한 전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 단순히 반대 의견을 기각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주장을 ‘공적 영역’으로 더 정교하게 한정하고 강화하는 효과를 가져온 것 같습니다. 다만, 본론 초반에는 찬사가 묵인으로 이어지는 이유로 개인적 심리 기제인 ‘후광 효과’를 듭니다. 그러나 후반부 재반박에서는 개인의 심리적 분리 가능성을 인정하며 제도의 문제로 넘어갑니다. 여기서 독자는 “개인이 분리 가능하다면, 왜 집단의 찬사는 필연적으로 후광 효과로 귀결되는가”라는 의문을 가질 수 있습니다. 후광 효과도 중요하지만, 찬사가 갖는 사회적 힘을 강조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니다.
C. 결론의 구성
1. 논의 요약
- 본론에서 제시한 논증의 핵심 구조(전제→결론)가 요약된 문장을 찾기 어렵다.
- 요약 문장이 본론의 내용을 과포함하거나 과소포함하여 논문의 논의 범위에 혼란이 생긴다.
- 요약 문장이 단지 주제 소개에 그치거나, 감상적 마무리에 그쳤다.
- 요약 문장은 과포함 또는 과소포함 없이 앞선 논의의 정리와 재강조로 마무리되었고, 이를 통해 논의의 흐름이 재구성되어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2. 학문적 함의 및 기여 강조
- 본 논의의 기존 논쟁에 대한 기여를 설명하는 문장들을 찾기 어렵다.
- 기여에 대한 서술에서 논문이 해결한 문제의 구체적 성격을 확인하기 어렵다.
- 기여에 대한 서술을 통해 해당 연구가 기존 연구와 어떻게 차별화되며, 어떤 점에서 유사한지 파악하기 어렵다.
- 결론이 적용 가능한 영역이 명확하지 않다.
- 결론이 과도하게 확대되거나, 암묵적으로 일반화되고 있다.
- 다루지 않은 쟁점에 대해서도 본 논문이 다룬 것처럼 오해될 수 있다.
- 함의와 기여에 대한 서술을 통해, 해당 논문이 해결한 문제의 성격, 기존 연구와의 유사점과 차별점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또한, 결론이 적용 가능한 영역이 명확하고, 새로운 주장 없이, 앞선 논의의 정리와 재강조로 마무리되었다. 오해의 여지가 있는 경우 다루지 않은 쟁점에 대해서도 본 논문이 다룬 것처럼 오해되지 않도록 하는 주의적 서술이 취해지고 있다.
3. 형식적 완결성
- 결론에서 새롭게 제시된 정보나 주장, 논증으로 인해 논의의 범위에 혼란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결론의 기능을 모호하게 만든다.
- 결론 전반에서 요약, 기여, 함의 등의 서술에 집중하여 논문이 수행한 주장의 의미와 방향을 정리함으로써, 결론부 서술을 통해 전체 글의 함의와 의의를 분명히하며 마무리되었다.
4. 결론 작성 종합 평가:
결론에서 논문의 논의 범위를 재확인(사생활이 아닌 창작 과정의 폭력, 찬사 받은 경우 한정 등)하여 오해의 소지를 없앤 점이 매우 좋았습니다. 또한 관련 구체적인 사례를 언급하며 이 논의가 현실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보여준 점은 논의를 적용할 수 있는 맥락을 보여주는 훌륭한 결론 마무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결론에서 “창작 과정에서의 폭력”으로 범위를 한정한 것은 훌륭하지만, 이 내용을 서론이나 본론 도입부에 단순 언급식이 아니라 좀 더 강조해서 미리 배치한다면 독자가 “그렇다면 사생활의 범죄는 어떻게 되는가?”라는 불필요한 의문을 갖지 않고 논증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5. 총평
A. 표현, 형식, 구성 측면에 대한 평가
이 글은 논증의 형식적 요건을 잘 갖추고 있습니다. 서론에서 [1]부터 [5]까지 번호를 매겨 제시한 논증의 전개 순서가 본론과 결론에서 충실히 이행되고 있어, 글 전체의 구조적 완결성이 매우 높습니다. 또한 ‘찬사’, ‘묵인’, ‘공적 의미’ 등 자의적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는 핵심 개념들을 서론에서 명확히 정의하고 논의를 시작한 점은 독자의 오독을 방지해 주는 좋은 서술 방식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논의의 범위를 ‘창작 과정에서 발생한 폭력’이자 ‘공식적으로 찬사받은 경우’로 한정한 내용이 결론부에 가서야 구체적으로 강조된 점은 아쉽습니다.(서론과 본론에서도 있지만, 강조되지는 않는다고 느꼈습니다.) 이 제한 조건을 서론이나 본론의 도입부로 앞당겨 명시한다면, 독자가 사생활의 범죄나 이미 수여된 상의 박탈 문제 등과 혼동하지 않고 필자의 논지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B. 논증에 대한 평가
논증의 설득력과 독창성이 매우 훌륭하다 생각합니다. 베르톨루치 감독의 구체적 사례를 통해 문제를 제기하고, 이를 단순한 감정적 비난이 아닌 ‘권위 집단의 공적 책임’이라는 명확한 쟁점으로 확장한 부분이 좋았습니다. 특히 ‘예술성과 도덕성은 분리 가능하다’는 강력한 예상 반론을 ‘사적 영역’과 ‘공적 영역’으로 구분하여 재반박한 논리가 훌륭했습니다. 다만, 본론 초반부에서 찬사가 묵인으로 이어지는 근거로 개인 심리 기제인 ‘후광 효과’를 들고 있는데, 이는 후반부에서 제기한 ‘개인의 인지적 분리 가능성’과 논리적으로 연결히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권위 집단의 찬사가 갖는 파급력을 설명할 때, 개인의 심리적 기제 뿐만 아니라 제도적 측면도 강조하여 논리적으로 보완한다면 더욱 완벽한 논증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