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07 개인별 논증 구조 작성하기
- 대상과제:
과제-07 개인별 논증 구조 작성하기 - 코멘트를 제공하는 학생:
007-20 임예지(작성자) - 코멘트를 받는 학생:
007-08 박성준(코멘트를 받는 학생 이름)
코멘트
해당 글은 연역적 형태로 구조화되어 있다. ‘개인의 자율성을 더 잘 보장하는 선택이 그렇지 않은 선택보다 우선시되어야 한다.’가 대전제이며, 전제2와 전제3이 합쳐져 ‘현행 의사는 선행 의사보다 자율성을 더 잘 보장한다.’라는 점을 논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현행 의사가 자율성의 더 적합한 표현으로서 우선시되어야 한다.’는 결론이 도출된다. 그러나, 일부 개념이 명료하게 제시되어 있지 않으며, 전제2와 3에서 추측적 판단/실질적 가치 판단과 자율성의 연결고리가 부족해 혼동이 발생하는 지점이 있다.
먼저, 글쓴이가 생각하는 자율성의 개념이 무엇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명시와 정당화가 필요하다. 논제에서 ‘현행 의사가 자율성의 더 적합한 표현으로서 우선되어야 한다’라고 쓰여있으며, 전제1에서 ‘자율성을 더 잘 보장하는 선택’에 대한 언급이 등장함에도, 자율성이 무엇인지는 정의되어있지 않다. 자율성의 개념 자체가 학자들 사이 논쟁이 발생하는 지점임을 고려할 때, 이에 대한 선행적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자율성을 더 잘/덜 보장하는 것’의 기준이 무엇인지도 명시해주면 좋을 것 같다.
또한, ‘현행 의사’와 ‘선행 의사’의 개념을 명시해주면 좋을 것 같다. ‘의사’라 할 때, 의사를 갖는게 중심인지 혹은 의사를 표현하는게 중심인지 불분명하다. 논제에서 ‘자율성의 더 적합한 표현’이라고 하는 만큼 ‘표현’이 중심으로 보이기도 하는데, 이러한 경우라면 개인이 ‘선택’이나 ‘반응적 행위’를 하는게 하나의 ‘표현’으로 볼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해주어야 할 것 같다.
각 전제들의 논리 전개 과정도 조금 개선하면 좋을 것 같다. 우선, ‘개인의 자율성을 더 잘 보장하는 선택이 그렇지 않은 선택보다 우선시되어야 한다.’(전제1)에 대한 구체적인 정당화/근거 제시 과정이 부족한데, 개선안에는 이러한 부분을 추가하여 보완하면 좋을 것 같다. 또한, 개인의 자율성이 보장된 선택이 우선시 되어야하는지/우선시 되면 안 되는지가 실제 학자들 사이에 논쟁이 발생하는 지점인지에 대해 의문이 든다. 상식적인 차원에서 자율성을 더 보장하는 선택이 우선시되는 것은 당연하기 때문이다. 실제 논쟁을 바탕으로 한 근거를 찾으면 가장 좋겠지만, 찾기 어렵다면 ‘항상/일반적으로 우선시되어야 한다’와 같은 조건을 더한다면 논쟁의 지점이 조금 더 명확해질 수도 있을 것 같다.
나아가, 전제2와 전제3에서 선행 의사가 추측적 판단이고 현행 의사는 가치 판단이라는 것이 반드시 선행 의사가 자율성이 낮은 판단이고 현행 의사가 자율성이 높은 판단이라는 결과로 이어진다고 보기 어렵다. 추측적/가치 판단과 자율적 판단 사이의 연결고리를 보충할 수 있다면 글의 논리가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체크포인트 점검
박성준의 논증 구조문이 적절히 구성되었는지 다음 항목들을 점검하라.
논제(Thesis)의 설정
- 논제는 명제(proposition)의 형식으로 구성되었는가?
- 논제는 참과 거짓을 명확히 판별할 수 있는 선언적 문장인가?
- 논제가 충분히 구체적이고 명료한가?
- 논제의 학술적 또는 사회적 중요성이 충분히 확보되었는가?
논증 방식의 명료성
- 논증 방식(연역, 귀납, 유추 등)을 명확히 구분하여 제시했는가?
- 전제들과 결론의 연결 관계가 명확히 드러나는가?
- 숨은 전제가 명시적으로 드러나 있는가?
전제(들)의 엄밀성 및 타당성
- 전제는 결론을 도출하는 데 충분한 논리적 근거를 제공하는가?
- 전제들은 상호 모순되지 않고 논리적으로 일관성이 있는가?
- 전제들이 신뢰할 만한 학술적 자료나 권위 있는 출처로부터 충분히 뒷받침되고 있는가?
추론적 연결의 타당성
- 연역적 논증의 경우:
- 전제가 참이라고 가정할 때, 결론이 필연적으로 도출되는가?
- 결론의 강한 주장(예: ‘유일한’, ‘반드시’ 등)에 대해 충분한 논리적 정당성을 제시했는가?
- 귀납적 논증의 경우:
- 제시한 사례나 자료들이 결론을 일반화하기에 충분한가?
- 귀납적 결론의 신뢰도를 평가할 수 있는 자료(통계, 사례 분석)가 명확히 제시되었는가?
- 유추의 경우:
- 유추 대상 간의 유사성(similarity)이 결론의 관련성(relevance)을 뒷받침하기에 충분한가?
- 유사성의 한계와 논리적 취약성을 충분히 고려했는가?
쟁점과 딜레마 구성
- 주제(Topic)를 명확히 제시했는가? (논증이 겨냥하는 핵심 문제 설정)
- 도전하는 학술적 쟁점을 구체적으로 식별하고 서술했는가? (기존 논쟁 또는 해결되지 않은 문제를 정확히 포착)
- 해당 쟁점이 유발하는 딜레마 또는 난제를 명확히 구조화했는가?
- 딜레마 또는 난제에 대한 자신의 해소 전략(해결 방식)을 논리적으로 서술했는가?
예상반론의 엄밀성
- 예상반론이 논증 자체의 논리적 취약성(전제의 타당성 부족, 연역적/귀납적/유추적 연결의 부적절성)을 직접 공격하고 있는가?
- 예상반론이 단순히 결론과 반대되는 입장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논증을 직접적으로 약화시킬 수 있는 논리적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가?
재반박의 엄밀성
- 재반박은 예상반론이 제기한 논리적 취약성을 구체적으로 해결하고 있는가?
- 재반박이 예상반론과 같은 논증 방식을 명확히 이해하고, 그 방식의 취약점을 명료히 지적하거나 보완하고 있는가?
- 재반박이 단순한 추가 사례나 의견 제시가 아니라, 논리적 필연성 또는 귀납적 강도, 유추의 타당성을 제고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는가?
학술적 출처 및 근거 활용
- 주요 전제와 근거들이 권위 있고 신뢰할 만한 학술 문헌으로 충분히 뒷받침되고 있는가?
- 인용한 학술 자료들이 정확하고 적절한 방식으로 사용되었으며, 출처 표기가 명확히 되어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