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07 개인별 논증 구조 작성하기

  • 대상과제: 과제-07 개인별 논증 구조 작성하기
  • 코멘트를 제공하는 학생: 007-08 박성준(작성자)
  • 코멘트를 받는 학생: 007-12 한유정(코멘트를 받는 학생 이름)

코멘트

설정한 딜레마와 그 딜레마의 해결 방법 간의 위계에 다소 괴리가 있는 것 같다. 예컨대 만일 딜레마를 ‘치매 환자의 동일성이 유지되므로 사전의료지시서는 치매환자에게 구속력을 미친다’라는 식의 주장을 통해 해소하고자 한다면 딜레마를 ‘치매 환자의 동일성이 유지되는가 안되는가’로 설정하는 것이 더 적절해 보인다. 또한, 딜레마의 해결 방법에 있어 한 가지 쟁점이 아니라 두 가지 쟁점을 동시에 다루는 것으로 보인다. 제시한 해결 방법대로라면 치매 환자의 동일성이 유지되는지 여부와 사전의료지시서라는 것이 자율적인 행위인지 여부 모두를 증명해야되는데 실제 구상한 논증 구조에서는 그러한 내용이 드러나지 않는 것 같다. 뿐만 아니라 만일 그 두 가지를 적절히 증명함으로써 딜레마를 해결하는 구조를 구상했다고 하더라도 환자의 동일성과 자율성이라는 것이 필연적으로 동시에 증명되어야만 하는지 그 이유도 논리적으로 충분히 설명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논증이 전반적으로 치매 발병 이전과 이후의 사람은 동일하며 사전의료지시는 자율적인 행위이므로 사전의료지시서의 효력의 타당성을 주장하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의 근거가 빈약해보인다. 단순히 동물 본질주의에 따르면 같은 존재로 간주된다는 것이 아니라 해당 관점에서 어떠한 핵심 근거를 바탕으로 그와 같이 주장하고 있는지, 심리적인 요인에서도 마찬가지로 왜 기억의 연결보다 순간적인 의식의 연속적 흐름이 중요하다고 하는지, 전제 2에서도 마찬가지로 동일한 개인이라면 치매 이전의 선택이 치매 이후에도 영향을 미치는지, 자율성이라는 것이 왜 미래로 확장되는 것으로 간주되어야하는지, 왜 그 자율서이 미래에 대한 완전한 지식을 필수적 조건으로 여기지 않는지 등의 논의를 통해 뒷받침해야될 것 같다.

재반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비슷하게 전반적인 내용에 있어서도 논리적 비약을 발견할 수 있는데, 치매 이전의 행위가 자율적이고 치매 이전과 이후의 사람이 동일하다고 해서 그것이 미래의 선택을 제한할 수 있는 이유가 되기에는 충분해 보이지 않는다. 이를 주장하고자 한다면 단순히 치매 이전의 행위가 자율적이고 이전과 이후의 사람이 동일하다고 주장하는 것을 넘어서 치매 발병 이후의 사람의 선택은 자율적이지 않고 그 선택은 치매 이전의 사람의 선택과 위계적으로 다른 층위에 있음을 논증해야될 것 같다.

체크포인트 점검

한유정의 논증 구조문이 적절히 구성되었는지 다음 항목들을 점검하라.

논제(Thesis)의 설정

  • 논제는 명제(proposition)의 형식으로 구성되었는가?
  • 논제는 참과 거짓을 명확히 판별할 수 있는 선언적 문장인가?
  • 논제가 충분히 구체적이고 명료한가?
  • 논제의 학술적 또는 사회적 중요성이 충분히 확보되었는가?

논증 방식의 명료성

  • 논증 방식(연역, 귀납, 유추 등)을 명확히 구분하여 제시했는가?
  • 전제들과 결론의 연결 관계가 명확히 드러나는가?
  • 숨은 전제가 명시적으로 드러나 있는가?

전제(들)의 엄밀성 및 타당성

  • 전제는 결론을 도출하는 데 충분한 논리적 근거를 제공하는가?
  • 전제들은 상호 모순되지 않고 논리적으로 일관성이 있는가?
  • 전제들이 신뢰할 만한 학술적 자료나 권위 있는 출처로부터 충분히 뒷받침되고 있는가?

추론적 연결의 타당성

  • 연역적 논증의 경우:
    • 전제가 참이라고 가정할 때, 결론이 필연적으로 도출되는가?
    • 결론의 강한 주장(예: ‘유일한’, ‘반드시’ 등)에 대해 충분한 논리적 정당성을 제시했는가?
  • 귀납적 논증의 경우:
    • 제시한 사례나 자료들이 결론을 일반화하기에 충분한가?
    • 귀납적 결론의 신뢰도를 평가할 수 있는 자료(통계, 사례 분석)가 명확히 제시되었는가?
  • 유추의 경우:
    • 유추 대상 간의 유사성(similarity)이 결론의 관련성(relevance)을 뒷받침하기에 충분한가?
    • 유사성의 한계와 논리적 취약성을 충분히 고려했는가?

쟁점과 딜레마 구성

  • 주제(Topic)를 명확히 제시했는가? (논증이 겨냥하는 핵심 문제 설정)
  • 도전하는 학술적 쟁점을 구체적으로 식별하고 서술했는가? (기존 논쟁 또는 해결되지 않은 문제를 정확히 포착)
  • 해당 쟁점이 유발하는 딜레마 또는 난제를 명확히 구조화했는가?
  • 딜레마 또는 난제에 대한 자신의 해소 전략(해결 방식)을 논리적으로 서술했는가?

예상반론의 엄밀성

  • 예상반론이 논증 자체의 논리적 취약성(전제의 타당성 부족, 연역적/귀납적/유추적 연결의 부적절성)을 직접 공격하고 있는가?
  • 예상반론이 단순히 결론과 반대되는 입장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논증을 직접적으로 약화시킬 수 있는 논리적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가?

재반박의 엄밀성

  • 재반박은 예상반론이 제기한 논리적 취약성을 구체적으로 해결하고 있는가?
  • 재반박이 예상반론과 같은 논증 방식을 명확히 이해하고, 그 방식의 취약점을 명료히 지적하거나 보완하고 있는가?
  • 재반박이 단순한 추가 사례나 의견 제시가 아니라, 논리적 필연성 또는 귀납적 강도, 유추의 타당성을 제고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는가?

학술적 출처 및 근거 활용

  • 주요 전제와 근거들이 권위 있고 신뢰할 만한 학술 문헌으로 충분히 뒷받침되고 있는가?
  • [x 인용한 학술 자료들이 정확하고 적절한 방식으로 사용되었으며, 출처 표기가 명확히 되어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