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03 쟁점과 딜레마 분석 007-26 김세이
1. 관심 주제 및 일반적 배경
생명공학 분야에서의 기술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며, 그 중에서도 생명체의 유전자를 정교하게 수정하는 유전자 편집 기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유전자 편집 기술을 통해 돌연변이가 발생한 유전자를 편집함으로써 다양한 질병을 치료하거나 예방할 수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러한 기술이 치료의 목적을 넘어 형질의 향상을 위해 사용된다면,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하게 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나는 유전자 편집 기술이 인위적인 개입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을 해치게 되는지에 대해 디립하는 두 주장을 분석하고, 나의 주장을 확립하고자 한다.
2. 논쟁 중인 학술적 쟁점 (Core Issue)
주요 쟁점:
유전자 편집 기술은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하는가?
상반된 입장:
- Edward Lanphier et al. (2015) 는 유전자 편집의 의학적인 목적이 결국에는 비치료적인, 즉 인간의 본질을 개선하기 위한 시도로 나아가게 될 것을 우려하며, 이는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 반면, Christopher Gyngell et al. (2017) 는 유전자 편집을 통해 질병과 장애를 제거하는 것은 인간의 자율성을 증진시키며, 향상의 목적으로 변질될 것을 우려해 이에 대한 연구를 중단시키는 것은 오히려 치료가 사람들의 존엄성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비판한다.
- 이 논쟁은 인간의 존엄성이라는 가치에 대한 논의를 바탕으로, 유전자 편집 기술 연구를 계속 진행하는 것이 옳은 선택인지와 관련이 있다.
3. 촉발되는 딜레마 또는 난제 (Dilemma / Hard Question)
- 딜레마:
- 유전자 편집 기술은 효과적인 치료에 큰 기여를 하지만, 실제로는 치료가 아닌 향상의 목적으로 활용되어 인간의 본질을 훼손시킬 수 있다.
- 그러나 이러한 이유로 유전자 편집 기술에 대한 연구를 중단할 경우, 이 기술을 통해 치료가 가능해지게 될 질병을 가진, 혹은 그러한 질병이 잠재되어 있는 사람들의 존엄성이 훼손된다는 또 다른 우려가 제기된다.
- 과제 질문: 그렇다면 유전자 편집 기술에 대한 연구는 계속 진행되어야 하는가? 이 기술이 치료적 목적이 아닌 개선의 목적으로 사용되어도 괜찮은가?
4. 관련 학자 및 입장 정리
| 학자명 | 대표 저작/논문 | 입장 요약 |
|---|---|---|
| Edward Lanphier | “Don’t edit the human germ line” (2015) | 인간의 본질을 인위적으로 개선하려는 시도는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할 수 있다. |
| Christopher Gyngell | The Ethics of Germline Gene Editing (2017) | 기술 연구를 중단하는 것이 오히려 치료가 필요한 사람들의 존엄성을 해하는 것이다. |
5. 나의 문제의식 (초기 주장의 방향)
나는 유전자 편집 기술이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하므로 이에 대한 연구는 중단되어야 한다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 유전자 편집을 통해 훨씬 더 다양한 유전 질환을 치료할 수 있으며, 단순히 개선의 목적으로 이용될 우려를 표하며 기술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따라서, 규제를 통해 치료 목적의 사용을 우선하고 향상 목적의 사용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Lanphier의 우려에 대응할 수 있다. 논증문에서는 이러한 Gyngell의 주장에 따라 유전자 편집 기술을 연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점을 논증할 것이다.
6. 참고문헌
- Lanphier, E., Urnov, F., Haecker, S. E., Werner, M., & Smolenski, J. (2015). Don’t edit the human germ line. Nature (London), 519(7544), 410–411.
- Gyngell, C., Douglas, T., & Savulescu, J. (2017). The Ethics of Germline Gene Editing. Journal of Applied Philosophy, 34(4), 498–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