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03 쟁점과 딜레마 분석 007-10 이원재

1. 관심 주제 및 일반적 배경

범죄, 권력 남용, 혐오 발언 등의 도덕 관습과 법에 어긋하는 문제 행동을 하는 작가의 작품을 우리는 계속 향유할 수 있는가? 어떤 사람은 작품의 미적 가치는 윤리와 독립 가능하다고 보고, 어떤 사람은 작가의 비윤리적 의도가 미적 가치에 영향을 준다고 본다. 이에 도덕주의, 자율주의와 관련한 논문 두 편을 중심으로 관련 쟁점을 설정하고자 한다.


2. 논쟁 중인 학술적 쟁점 (Core Issue)

주요 쟁점:

사회적으로 문제 행동을 저지른 작가의 작품은, 작품 자체의 미적 가치만으로 평가할 수 있는가? 아니면 작품의 윤리적 성격이 미적 가치에 영향을 미치는가?

상반된 입장:

  • 이해완의 논문에서는 베리스 거트의 윤리주의를 비판하며, 작품이 비도덕적 관점을 표명하더라도 예상 가능한 도덕적 효과가 예술적 수단을 통해 산출될 때에만 미적 가치와 연동되며, 관점의 도덕성이 미적 가치를 원칙적으로 결정하지는 않는다고 말한다.
  • 반면, 조선우의 논문에서는 실제적 윤리적결함은 현실의 담론과 연결되어 미적 평가를 저해한다고 보며, 결함의 판정에는 작품 또는 창작자의 의도와 수용 맥락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말한다.
  • 이 논쟁은 도덕주의, 자율주의 논쟁과 관련되어 있다.

3. 촉발되는 딜레마 또는 난제 (Dilemma / Hard Question)

  • 딜레마:
    • 표현의 자유, 형식적 자율성을 중시하면 문제적 작가의 작품이라도 작품 자체의 미학으로 평가해야 한다.
    • 피해 재현을 최소화하고 책임을 중시하면 맥락화와 작품 접근 제한이 필요하다.
  • 과제 질문: 문제 행동을 한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것, 향유하는 것은 정당화될 수 있는가?

4. 관련 학자 및 입장 정리

학자명 대표 저작/논문 입장 요약
이해완 작품의 도덕성과 도덕적 가치 - 거트의 윤리주의 비판 -(2013) ‘관점의 도덕성’과 ‘도덕적 가치’를 분리해야 하며, 관점의 도덕성은 작품의 미적 가치를 원칙적으로 결정하지 않는다.
조선우 예술작품의 윤리적 결함과 예술적 의도(2021) 작품의 윤리적 결함의 판정에 대해서는 허구적 결함과 실제적 결함, 작품의 의도와 수용맥락을 함께 봐야 한다

5. 나의 문제의식 (초기 주장의 방향)

나는 작품의 가치는 작가의 도덕적, 윤리적 의도와 분리될 수 없다고 보는 도덕주의의 입장에 동의한다. 한 예술 작품은 작가의 의도를 담아 만들어진 그 작가만의 고유한 것으로, 절대 작가와 분리되어 생각 될 수 없다. 또한 만들어진 작품을 전시하여 모든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면, 사회적으로 발생하는 비용 및 효과를 예상하여 그 작품을 전시 및 향유하도록 해야한다고 본다. 논증문에서는 이러한 주장을 조선우의 논문에 등장하는 두 가지 결함 개념을 중심으로 전개하고, 이해완의 논문에서 언급된 조건에 대한 비판적 반론을 제시할 것이다.


6. 참고문헌

  • 이해완. (2013). 작품의 도덕성과 도덕적 가치 - 거트의 윤리주의 비판 -. 인문논총, 69, 219-255.
  • 조선우. (2021). 예술작품의 윤리적 결함과 예술적 의도. 美學(미학), 87(4), 7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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