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08 기말과제 초고 작성하기
- 대상과제:
과제-08 기말과제 초고 작성하기 - 코멘트를 제공하는 학생:
011-21 조윤진(작성자) - 코멘트를 받는 학생:
011-28 유혜인(코멘트를 받는 학생 이름)
코멘트
1. 표현
개별 논제들을 진술하는 문장들 표현 평가
- 어느 문장이 필자의 논제를 진술하는 문장인지 식별하기 어렵다.
- 논제 진술문이 참과 거짓을 명확히 판별할 수 있는 선언적 문장, 즉 명제(proposition)의 형식을 갖추지 못했다.
- 논제 진술문이 너무 일반적이거나 모호하여 독자가 핵심 주장을 명확히 이해하기 어렵다.
- 같은 단락 내에서 논제를 재진술하는 문장을 찾거나 식별하기 어렵다.
- 재진술문이 있으나 논제 진술문의 단순한 반복에 불과하다.
- 논제 진술을 위해 문장에 도입된 핵심 용어(들)의 사용이 부정확하거나, 부적절하다.
- 논문의 여러 지점에서 등장하는 동일한 논제의 진술문들의 표현에 일관성이 없다.
- 논제 진술문(들)이 충분히 식별가능하고, 필자의 의도를 명확하고 일관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 종합적 평가:
논문 전반에 걸쳐 “성소수자 미디어 재현에 있어 양적 증가가 완벽한 재현보다 우선적으로 중요하다”라는 핵심 논제가 서론, 본론의 각 주장, 그리고 결론부에서 명확하고 일관성 있게 제시되고 있다. 특히 ‘우선적’이라는 전략적 단어를 사용하여 논쟁의 지점을 명료하게 포착하였고, 주요 개념어(가시성, 상징적 말살, 완전한 재현 등)의 사용도 적절하다.
논증을 진술하는 문장들 표현 평가
- 논증의 핵심을 요약적으로 기술하는 진술문을 찾거나 다른 문장들과 식별하기 어렵다.
- 증거/사례 진술문을 찾거나 식별하기 어렵다.
- 논증 진술문, 이를 구체화하는 증거나 사례 등에 대한 진술문의 제시가 논제를 옹호하기에 불충분하다.
- 논제, 논증, 증거/사례, 논제 재-진술문 각각 기능적으로 명확히 구분되어 충분히 진술되었다.
- 종합적 평가:
서론에서 제시된 세 가지 전제(1. 사회적 인식 변화와 직결, 2. 양적 증가의 효과성, 3. 질적 재현으로의 가능성 창출)이 본론의 각 단락에서 명확하게 구현되어 있다. 각 단락의 도입 문장은 그 단락의 논증 핵심을 요약적으로 기술하며, 이어서 Gerbner, Allport, Zajonc 등의 학술적 증거가 구체적으로 제시되고 있어 문장의 기능적 구분이 매우 뚜렷하다.
2. 논증
A. 쟁점 또는 딜레마 설정 평가
- 논문의 핵심적 딜레마나 논쟁적 요소가 불분명하다.
- 딜레마의 구조가 두 주장 간의 긴장 또는 선택의 문제로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 딜레마를 해소하기 위해, 논문이 도전하는 세부 쟁점들이 충분히 드러나지 않았다.
- 세부 쟁점들이 모호하거나 지나치게 넓다.
- 세부 쟁점들을 해결하는 것이 관련 딜레마를 해소하는데 어떻게 기여하는지 알기 어렵다.
- 논문이 다루는 딜레마와 세부 쟁점들이 명확히 정리되었다.
- 종합적 평가:
‘양적 증가 대 완전한 재현’이라는 핵심 딜레마를 서론에서 명확히 설정하고 있다. 특히 본문에서 이 딜레마를 해소하기 위해 ‘해악 최소화 즉, 비가시성 제거’를 최우선 쟁점으로 설정하고, 이후 ‘사회적 인식 변화의 메커니즘’을 통해 양적 증가가 더 효과적임을 입증하는 구조가 인상적이다. 쟁점 설정 또한 명확하고 구체적이다.
B. 논제 설정 평가
- 필자가 최종적으로 주장하려는 바가 불명확하거나 모호하다.
- 최종 결론이나 그 전제가 되는 진술문들을 찾아내기 어렵다.
- 결론과 그 전제 문장을 발견할 수 있으나, 그 의미가 불명확하다.
- 결론(최종적 주장)의 학술적 의의 또는 사회적 중요성이 의문스럽다.
- 논문이 주장하는 바(결론 또는 전제들)가 논쟁의 여지없이 참이어서, 이를 부인하거나 반론할 실익이 없다.
- 이미 받아들여지고 있는 사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
- 논쟁의 여지가 있고 논문이 주장하는 바(결론 또는 전제들)가 참이라 하더라도, 이를 확인할 학술적 이유가 무엇인지 의문이다.
- 논문이 주장하려는 바가 명확하고, 논쟁의 여지가 있으며, 이를 해명할 학술적 실익이 있다.
- 종합적 평가:
논제는 명확하며, 성소수자 미디어 재현 전략에 대해 실질적인 선택과 행동 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학술적 논쟁의 실익이 매우 크다. ‘가시성 자체가 곧 질적 수용을 담보하지 않는다’는 비판적 시각이 지배적인 상황에서, 가시성 확보를 최우선 전략으로 재정립하는 것은 충분히 논쟁의 여지가 있고 가치 있는 주장이다.
C. 논증 평가
- 논문의 핵심 주장을 옹호하는 논변의 전체적인 구조가 불분명하다.
- 논문의 주요 추론적 전략이 불분명하거나 불충분하게 기술되었다.
- 논문의 주요 전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필요한 주요 논증이 누락되었다.
- 논문의 전제들과 결론 사이의 연역적 관계와 같은 추론적 구조가 불분명하다.
- 제시된 논변이 옹호하려는 논제를 직접 옹호하지 못하고 있다.
- 논문의 전제들과 결론 사이의 연역적 관계와 같은 추론적 방법의 선택이 부적절하다.
- 논증 전략이 분명하게 기술되었고 적절하며, 추론 방법의 선택이 적절하고, 논증과 반론이 충분하고 핵심 주장을 적절히 옹호하고 있다.
- 종합적 평가:
논증 구조가 탄탄하고 전략적이다. (1) ‘상징적 말살’이라는 최악의 해악을 막는 것이 최우선 전제라는 점을 명확히 하며, (2) ‘준사회적 접촉 가설’과 ‘단순 노출 효과’를 통해 양적 증가가 인식 개선을 유도하는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한다. 특히 예상 반론(“왜곡된 재현의 위험성”)을 깊이 있게 다루고, 이를 ‘양적 증가 없이는 질적 진전도 불가능하다’고 재반박하는 방식은 핵심 주장을 잘 옹호한다.
다음을 참고하라.
- 연역적 논증의 경우
- 전제가 참이라고 가정할 때, 결론이 필연적으로 도출되는가?
- 결론의 강한 주장(예: '유일한', '반드시' 등)에 대해 충분한 논리적 정당성을 제시했는가?
- 귀납적 논증의 경우
- 제시한 사례나 자료들이 결론을 일반화하기에 충분한가?
- 귀납적 결론의 신뢰도를 평가할 수 있는 자료(통계, 사례 분석)가 명확히 제시되었는가?
- 유추의 경우
- 유추 대상 간의 유사성(similarity)이 결론의 관련성(relevance)을 뒷받침하기에 충분한가?
- 유사성의 한계와 논리적 취약성을 충분히 고려했는가?
3. 참고문헌의 분석과 인용
- 인용되고 있는 학자들의 입장이 필자의 핵심 쟁점과 딜레마와 밀접한 연관이 없다.
- 학자들의 논의 사이에서 차지하는 필자의 입장의 위상이 불분명하다.
- 관련 학자들의 입장 정리가 단순한 나열에 그치고 있으며, 논쟁적 구조(찬반, 대비 등)가 드러나지 않는다.
- 단순히 학자들의 단적인 주장이나 결론을 차용할 뿐, 그러한 결론에 이르기 위한 그들의 구체적인 논변을 인용하고 활용하지 않는다.
- 쟁점을 둘러싼 실제 학술 논쟁과 그러한 논쟁에 논변을 제공하는 구체적인 문헌 사이의 관계가 부적절하다.
- 인용된 부분이 해당 논변을 본격적으로 제기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보기 어렵다.
- 권위 있고 신뢰할 만한 학술 문헌으로 뒷받침되고 있는가?
- 인용한 학술 자료들이 정확하고 적절한 방식으로 인용되었으며, 출처 표기가 명확히 되어 있는가?
- 신뢰할 만한 참고문헌으로부터 주요 논변을 제기하는 핵심적인 부분이, 필자의 핵심적인 논변을 강화하거나 반론을 제시하기 위해 적절한 표기방법을 준수하며 인용되고 있다.
- 종합적 평가:
미디어 연구와 사회심리학의 문헌들(Gerbner & Gross의 상징적 말살, Allport의 접촉 가설, Gross의 가시성 정치 등)을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논증의 전제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반론 부분에서 Walters 등을 인용하며 왜곡된 재현의 위험성을 다루는 등, 문헌을 논쟁의 구조를 만드는 도구로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인용 방식과 출처 표기도 일관되고 명확하다.
4. 구성
A. 서론의 구성
1. 배경 제시
- 글이 다루고자 하는 난제, 이를 해결하려는 시도의 실천적 필요성의 맥락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았다.
- 주제와 관련된 포괄적 사회현상이나 일반적 관찰만을 나열하고 있다.
- 학술적 맥락에서 해결되지 않은 문제를 중심으로 배경이 구체적으로 구성되었다.
2. 선행연구 및 학술 논쟁 소개
- 선행연구에 대한 언급이 없거나 피상적으로 언급되었다.
- 관련된 학술 논의의 입장을 구분해 소개하고, 각각의 한계를 지적하고 있지 않다.
- 선행연구와 자신이 수행하는 연구 사이의 관계가 긴밀하지 않다.
- 기존 논쟁의 쟁점을 선명하게 소개하여 필자의 논의 진입점을 확보했다.
3. 핵심 주장(논제) 및 논증 전략 요약
- 주장할 결론이 한 문장으로 명확히 요약되어 있다.
- 핵심 논제가 여러 문장에 흩어져 있어 식별이 어렵다.
- 주장을 뒷받침할 핵심 논증 전략(추론구조)과 그 논증의 실질적 내용이 명료하게 드러나지 않았다.
- 주장의 근거는 나열되었지만, 결론과 논증의 긴밀성이 보이지 않는다.
- 결론으로 나아가는 본문의 논증 전략이 간단하고 명료하게 제시되어, 독자가 본문의 논증 구조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고 논의에 대한 사전적 이해를 갖추도록 돕고 있다.
4. 서술 순서 제시 여부
- 본론에서 논의될 주장의 전개 순서가 명시되지 않았다.
- 논증 순서를 다소 감추거나, 모호하게 처리하였다.
- 번호나 구문(예: 먼저, 다음으로, 마지막으로 등)을 사용하는 등, 서술 구조가 구체적으로 안내되었다.
5. 서론 작성 종합 평가:
서론은 논증문 구조에 맞게 잘 작성되었다. 역사적 맥락과 배경을 제시하여 실천적 필요성을 확보한 후, 기존 논쟁의 양 축으로 양적 증가 vs 완전한 재현의 대립 구조를 제시하고 있다. 또한 자신의 핵심 논제와 논증 과정을 뒷받침한 논리적 구조를 명시적으로 안내하여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B. 본론의 구성
1. 논증의 전개 방향과 구조적 연관성
- 결론을 옹호하는데 있어 불필요해 보이는 단락(들)이 있다.
- 각 단락에서 주장하는 바와 결론과의 연계가 느슨하다.
- 단락 사이에 필연적으로 다음 단락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가 없는 경우가 있다.
- 주요 단락들의 논증들 사이의 관계가 상호 추론적 관계를 맺지 못하고 단순히 병렬적으로 나열되었다.
- 특정 또는 대개의 단락의 주장은 독립된 정보 나열에 가깝고, 논증적 추론이 생략되거나 불분명하다.
- 근거들이 중복되거나, 랜덤하게 나열되어 설득력 있는 누적적 논증을 형성하지 못하고 있다.
- 근거의 ‘다양성’을 위해 불필요하고 긴밀성이 떨어지는 논거가 무작위로 여럿 삽입되는 경향이 있다.
- 경쟁적 입장들 사이에 ‘다들 조금씩 맞다’는 식의 절충적 결론으로 수렴하고 있다.
- 앞부분에는 자신의 주장을 다소 극단적이거나 단순하게 제시하고, 여러 단락의 예상가능한 반박들을 검토하여 수정하여 개선하여 마지막에 새로운 세련된 주장을 만들어 나가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자신의 초기 주장을 수정하는 방식.)
- 서론 → 핵심 전제1 논증 → 예상 반론 및 재반박 → 핵심 전제2 논증 → 결론 등의 연쇄를 이루면서 각 전제들의 참이 결론의 참으로 나아가는 등, 단락들에서 드러나는 핵심 논증들이 결론으로 나아가기 위해 필연적이고 조직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2. 예상반론 및 재반박 구성
- 예상반론이 단순히 다른 관점이나 입장을 소개하는 데 그치고, 내 논증의 약점이나 논리적 결함을 지적하지 않는다.
- 예상반론이 나의 논증이나 주장에 대한 개념적 수준에서의 오해에 불과하다.
- 예상반론이 단지 결론과 관련되어 있을 뿐, 반박하려는 논증과 무관하다.
- 반론에 대한 재반박이 피상적이거나, 단순히 “그럴 수도 있다”는 태도로 마무리된다.
- 재반박이 반론의 핵심 주장에 도전하지 않고 이와 타협하거나 일부 받아들이는 방식으로 제시된다.
- 예상반론이 제기되는 단락이나 문장들의 위치가, 반박 대상이 되는 논증의 기술들의 위치와 어색하게 떨어져 있다.
- 예상반론이 본론 내 적절한 지점에서 수행되고 있고, 내 논증의 약점이나 추론의 취약 지점을 정확히 지적하고 있으며, 재반박 역시 이와 타협하지 않고 이러한 예상반론의 논증적 취약점을 정확히 분석함으로써 내 논증의 타당성을 회복하거나 강화한다.
3. 본론 작성 종합 평가:
논리적 흐름과 단락 간 연결이 뛰어나다. ‘해악 최소화(비가시성 제거)’를 최우선 가치로 설정하고, ‘가시화가 인식 변화를 유도한다’는 주장의 이점을 제시한 후, 이 모든 논증에 대한 강력한 비판점인 ‘왜곡된 재현의 위험성’을 즉시 검토하는 구조가 논리적이다. 재반박에서는 왜곡된 재현의 해악을 인정하면서도, 질적 진전 자체가 양적 기반 위에서만 가능했다는 논리를 펴는 부분이 핵심 논제를 잘 뒷받침한다.
C. 결론의 구성
1. 논의 요약
- 본론에서 제시한 논증의 핵심 구조(전제→결론)가 요약된 문장을 찾기 어렵다.
- 요약 문장이 본론의 내용을 과포함하거나 과소포함하여 논문의 논의 범위에 혼란이 생긴다.
- 요약 문장이 단지 주제 소개에 그치거나, 감상적 마무리에 그쳤다.
- 요약 문장은 과포함 또는 과소포함 없이 앞선 논의의 정리와 재강조로 마무리되었고, 이를 통해 논의의 흐름이 재구성되어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2. 학문적 함의 및 기여 강조
- 본 논의의 기존 논쟁에 대한 기여를 설명하는 문장들을 찾기 어렵다.
- 기여에 대한 서술에서 논문이 해결한 문제의 구체적 성격을 확인하기 어렵다.
- 기여에 대한 서술을 통해 해당 연구가 기존 연구와 어떻게 차별화되며, 어떤 점에서 유사한지 파악하기 어렵다.
- 결론이 적용 가능한 영역이 명확하지 않다.
- 결론이 과도하게 확대되거나, 암묵적으로 일반화되고 있다.
- 다루지 않은 쟁점에 대해서도 본 논문이 다룬 것처럼 오해될 수 있다.
- 함의와 기여에 대한 서술을 통해, 해당 논문이 해결한 문제의 성격, 기존 연구와의 유사점과 차별점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또한, 결론이 적용 가능한 영역이 명확하고, 새로운 주장 없이, 앞선 논의의 정리와 재강조로 마무리되었다. 오해의 여지가 있는 경우 다루지 않은 쟁점에 대해서도 본 논문이 다룬 것처럼 오해되지 않도록 하는 주의적 서술이 취해지고 있다.
3. 형식적 완결성
- 결론에서 새롭게 제시된 정보나 주장, 논증으로 인해 논의의 범위에 혼란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결론의 기능을 모호하게 만든다.
- 결론 전반에서 요약, 기여, 함의 등의 서술에 집중하여 논문이 수행한 주장의 의미와 방향을 정리함으로써, 결론부 서술을 통해 전체 글의 함의와 의의를 분명히하며 마무리되었다.
4. 결론 작성 종합 평가:
결론은 본문에서 제기된 논점들을 모두 재강조하며, 최종적으로 ‘완벽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가시성을 확대하는 단계적 전략이 필요하다’는 논문의 실천적 함의를 명확히 제시한다. 또한 결론에서 새로운 주장을 제시하지 않고 글을 간결하게 마무리하고 있다.
5. 총평
A. 표현, 형식, 구성 측면에 대한 평가
전체적인 글의 구성(서론-본론-결론)과 논리 전개가 정석적이다. 서론에서 주장과 논증 구조를 명확히 제시하여 독자를 안내하고, 본론에서 각 논증이 필연적으로 다음 논증으로 이어지는 유기적인 흐름을 확보하였다. 학술 용어의 사용이 정확하고, 문장 구조가 간결하면서도 논리적 힘을 잃지 않아 설득력이 높다. 특히 본론의 소제목들이 그 단락의 역할을 분명하게 보여주어, 이해를 돕고 논리적 흐름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B. 논증에 대한 평가
‘비가시성이 가장 큰 해악’이라는 전제 설정이 강력하며, 논문의 전체 논증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 전제를 통해 양적 증가가 단순히 긍정적 효과를 가져오는 것을 넘어, 가장 시급한 해악을 막는 최소한의 방어 전략임을 효과적으로 주장하고 있다. ‘준사회적 접촉 가설’과 ‘단순 노출 효과’를 끌어와 양적 증가의 인식 개선 메커니즘을 구체화한 부분도 논증의 설득력을 높인다. 반론 검토와 재반박이 논문이 다루는 딜레마의 핵심을 정면으로 돌파하고 있어 논증의 완성도가 높다. 또한 최종 주장을 ‘완벽이 아닌 단계적 전략의 채택’으로 정리함으로써 실천적 함의까지 성공적으로 도출하였다.
제언: 한 가지 보완점을 제안하자면, 본론에 명시된 참고문헌에서 제시하는 역사적 사례나 구체적인 데이터를 본론의 각 논증 단락에 조금 더 명시적으로 녹여낸다면 귀납적 논증의 타당성을 더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