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07 개인별 논증 구조 작성하기

  • 대상과제: 과제-07 개인별 논증 구조 작성하기
  • 코멘트를 제공하는 학생: 011-22 류혜림(작성자)
  • 코멘트를 받는 학생: 011-28 유혜인(코멘트를 받는 학생 이름)

코멘트

우선 논제에 있어, 명제 형식을 갖추고 있으며 은폐된 성에 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지금 현실적 중요성이 크다고 할 수 있을 듯합니다. 다만 ‘성소수자 해방’이라는 것이 어떠한 상태를 말하는 것인지-젠더 규범이 해체된 상태를 말하는 것인지 혹은 타인의 정체화에 대한 혐오적 시선이 사라진 사회 상태를 말하는 것인지 등-에 관한 추가적인 서술이 있다면, 더욱 명확한 논제 설정에 도움이 될 듯합니다. 물론, 기본 구조를 제작하는 단계이기에 굳이 넣지 않으신 것 같기도 합니다. 같은 맥락에서, 향후 글을 발전시켜 나가실 때에 필자분의 주장이 기존의 주장과 어떠한 측면에서 차별성을 가지는지, 해당 연구사 중 어떤 맥락를 공유하고 있는 것인지에 관한 내용을 함께 서술하면 글의 의의를 파악하는 데 더욱 큰 도움이 될 듯합니다.

논증 구조에 있어서는 전제들과 그를 뒷받침하는 문장들이 적절하게 제시되어 각 전제의 이해에 어려움이 없습니다. 다만 전제들의 전체적인 연역적 구조에 조금의 보완이 필요한 듯합니다. 우선 성소수자 가시화 -> 중요한 영향, 가시화의 양적 증가 -> 젠더 규범 교란, 가시화의 (양적) 부족 -> 피상적 재현보다 더 해로움 의 흐름은 세 가지 논거의 논리적 연결을 통해 논리적 필연성을 이끌어내는 연역이라기 보다는 여러 근거를 나열한 것에, 혹은 양 주장을 비교하며 논증이 아닌 딜레마의 자세한 설명에 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에 ‘질적으로 불충분하고 피상적인 재현의 양적 증가’를 중심으로 부각하는 방향으로 논증 구조를 수정하면 더욱 명확하고 독특한 필자님만의 주장이 될 수 있을 듯합니다.

반박과 재반박에 있어서는, ‘상징적 소멸’ 개념을 가져와 반박을 재반박함으로서 논거의 타당성에 이론적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기존 논거를 단단히 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재현의 질에 관한 문제와 사회적 존재 자체를 부정당하는 것의 구분을 분명히 함으로서 이것이 가능한 듯합니다. 다만 ‘현재 두 자료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질문이 아닌 ‘현재 자료만으로 부족한 이유’, ‘어떤 논리에 부족함이 생기는지’에 관한 서술이 있을 경우 기존 논거의 논리적 타당성을 직접적으로 공격하는 좋은 반박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는, 현재 재반론 부분에서 수비적으로 사용되는 ‘상징적 소멸’개념을 전제2를 보강하는 데에 사용하는 방안도 있어 보입니다.

전반적으로 인용하신 자료의 경우 퀴어, 젠더 이론의 권위 있는 학술 연구를 활용했다는 점에서 학술적 신뢰도를 충분히 확보한 듯합니다. 논증의 완결성만 확보한다면 향후 글쓰기에 단단한 기반을 제공하는 좋은 개요가 될 듯합니다.

체크포인트 점검

유혜인의 논증 구조문이 적절히 구성되었는지 다음 항목들을 점검하라.

논제(Thesis)의 설정

  • 논제는 명제(proposition)의 형식으로 구성되었는가?
  • 논제는 참과 거짓을 명확히 판별할 수 있는 선언적 문장인가?
  • 논제가 충분히 구체적이고 명료한가?
  • 논제의 학술적 또는 사회적 중요성이 충분히 확보되었는가?

논증 방식의 명료성

  • 논증 방식(연역, 귀납, 유추 등)을 명확히 구분하여 제시했는가?
  • 전제들과 결론의 연결 관계가 명확히 드러나는가?
  • 숨은 전제가 명시적으로 드러나 있는가?

전제(들)의 엄밀성 및 타당성

  • 전제는 결론을 도출하는 데 충분한 논리적 근거를 제공하는가?
  • 전제들은 상호 모순되지 않고 논리적으로 일관성이 있는가?
  • 전제들이 신뢰할 만한 학술적 자료나 권위 있는 출처로부터 충분히 뒷받침되고 있는가?

추론적 연결의 타당성

  • 연역적 논증의 경우:
    • 전제가 참이라고 가정할 때, 결론이 필연적으로 도출되는가?
    • 결론의 강한 주장(예: ‘유일한’, ‘반드시’ 등)에 대해 충분한 논리적 정당성을 제시했는가?
  • 귀납적 논증의 경우:
    • 제시한 사례나 자료들이 결론을 일반화하기에 충분한가?
    • 귀납적 결론의 신뢰도를 평가할 수 있는 자료(통계, 사례 분석)가 명확히 제시되었는가?
  • 유추의 경우:
    • 유추 대상 간의 유사성(similarity)이 결론의 관련성(relevance)을 뒷받침하기에 충분한가?
    • 유사성의 한계와 논리적 취약성을 충분히 고려했는가?

쟁점과 딜레마 구성

  • 주제(Topic)를 명확히 제시했는가? (논증이 겨냥하는 핵심 문제 설정)
  • 도전하는 학술적 쟁점을 구체적으로 식별하고 서술했는가? (기존 논쟁 또는 해결되지 않은 문제를 정확히 포착)
  • 해당 쟁점이 유발하는 딜레마 또는 난제를 명확히 구조화했는가?
  • 딜레마 또는 난제에 대한 자신의 해소 전략(해결 방식)을 논리적으로 서술했는가?

예상반론의 엄밀성

  • 예상반론이 논증 자체의 논리적 취약성(전제의 타당성 부족, 연역적/귀납적/유추적 연결의 부적절성)을 직접 공격하고 있는가?
  • 예상반론이 단순히 결론과 반대되는 입장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논증을 직접적으로 약화시킬 수 있는 논리적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가?

재반박의 엄밀성

  • 재반박은 예상반론이 제기한 논리적 취약성을 구체적으로 해결하고 있는가?
  • 재반박이 예상반론과 같은 논증 방식을 명확히 이해하고, 그 방식의 취약점을 명료히 지적하거나 보완하고 있는가?
  • 재반박이 단순한 추가 사례나 의견 제시가 아니라, 논리적 필연성 또는 귀납적 강도, 유추의 타당성을 제고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는가?

학술적 출처 및 근거 활용

  • 주요 전제와 근거들이 권위 있고 신뢰할 만한 학술 문헌으로 충분히 뒷받침되고 있는가?
  • 인용한 학술 자료들이 정확하고 적절한 방식으로 사용되었으며, 출처 표기가 명확히 되어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