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08 기말과제 초고 작성하기

  • 대상과제: 과제-08 기말과제 초고 작성하기
  • 코멘트를 제공하는 학생: 011-27 김가희(작성자)
  • 코멘트를 받는 학생: 011-26 박고은(코멘트를 받는 학생 이름)

코멘트

1. 표현

개별 논제들을 진술하는 문장들 표현 평가

  • 어느 문장이 필자의 논제를 진술하는 문장인지 식별하기 어렵다.
  • 논제 진술문이 참과 거짓을 명확히 판별할 수 있는 선언적 문장, 즉 명제(proposition)의 형식을 갖추지 못했다.
  • 논제 진술문이 너무 일반적이거나 모호하여 독자가 핵심 주장을 명확히 이해하기 어렵다.
  • 같은 단락 내에서 논제를 재진술하는 문장을 찾거나 식별하기 어렵다.
  • 재진술문이 있으나 논제 진술문의 단순한 반복에 불과하다.
  • 논제 진술을 위해 문장에 도입된 핵심 용어(들)의 사용이 부정확하거나, 부적절하다.
  • 논문의 여러 지점에서 등장하는 동일한 논제의 진술문들의 표현에 일관성이 없다.
  • 논제 진술문(들)이 충분히 식별가능하고, 필자의 의도를 명확하고 일관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 종합적 평가:

서론 마지막 문단에서 “본고는 이러한 반론들을 검토하면서도, 복지는 단순한 선호 충족으로 환원될 수 없으며 정당한 이유(reason)에 기반한 가치 실현이어야 함을 주장하고자 한다.” 그리고 마지막 문장 “복지 판단은 선호가 아니라 이유에 의해 정당화된 가치 실현을 중심에 두어야 하며, 정책적·규범적 판단에서는 선호의 질에 대한 평가가 필수적” 이 글의 핵심 논제를 아주 명확하게 제시한다. 표현도 “환원될 수 없다 / 정당한 이유에 기반한다 / 선호의 질 평가”처럼 참·거짓을 판별할 수 있는 명제 형식을 잘 갖추고 있다. 용어(복지, 선호, 이유, 자율성, 질적 선호 등)도 글 전반에서 일관적으로 반복 사용되어 개념적 혼란이 거의 없다.

논증을 진술하는 문장들 표현 평가

  • 논증의 핵심을 요약적으로 기술하는 진술문을 찾거나 다른 문장들과 식별하기 어렵다.
  • 증거/사례 진술문을 찾거나 식별하기 어렵다.
  • 논증 진술문, 이를 구체화하는 증거나 사례 등에 대한 진술문의 제시가 논제를 옹호하기에 불충분하다.
  • 논제, 논증, 증거/사례, 논제 재-진술문 각각 기능적으로 명확히 구분되어 충분히 진술되었다.
  • 종합적 평가:

각 절의 첫 문장들이 “이 절에서 무엇을 하려는지”를 잘 정리해 주고 있다. 예를 들면 “복지를 어떻게 규정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에서 가장 먼저 짚어야 할 점은…”, “그러나 복지를 이유 기반 가치 실현으로 정의한다고 해서…”, “그렇다면 복지를 이유 기반 가치 실현으로 정의하고, 실제 선호의 결함을 인정한다면…” 같은 문장들이 논증의 중심을 잡고, 그 아래에서 Tversky & Kahneman, Thaler & Sunstein, Susser et al., Hausman 등 실증·이론 근거가 구체적으로 따라붙는 구조다. 논제(이유 기반 복지) – 논증(선호의 왜곡, 정보·자율성 문제) – 사례(행동경제학 실험 및 이론) – 재정리(“따라서 모든 선호 충족=복지 향상은 유지될 수 없음”)가 비교적 깔끔하게 구분되어 있어서, 표현 면에서는 논증 구조가 잘 드러난다.

2. 논증

A. 쟁점 또는 딜레마 설정 평가

  • 논문의 핵심적 딜레마나 논쟁적 요소가 불분명하다.
  • 딜레마의 구조가 두 주장 간의 긴장 또는 선택의 문제로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 딜레마를 해소하기 위해, 논문이 도전하는 세부 쟁점들이 충분히 드러나지 않았다.
  • 세부 쟁점들이 모호하거나 지나치게 넓다.
  • 세부 쟁점들을 해결하는 것이 관련 딜레마를 해소하는데 어떻게 기여하는지 알기 어렵다.
  • 논문이 다루는 딜레마와 세부 쟁점들이 명확히 정리되었다.
  • 종합적 평가:

서론에서 제시하는 중심 딜레마는 명확하다:

  1. 복지 = 선호 충족 vs 복지 = 이유 기반 가치 실현
  2. 모든 선호를 존중해야 한다는 선호주의(서든) vs 선호의 질에 대한 규범적 평가 필요 여기에 대응해 세부 쟁점도 잘 나뉜다:
  3. 선호가 아닌 ‘정당한 이유’가 왜 복지의 기준이어야 하는지(개념 논증)
  4. 실제 선호가 왜곡/조작되는 실증적 증거(행동경제학/인지심리학)
  5. 그럼에도 선호를 지표로 사용할 필요와 조건(질적 선호)
  6. 서든의 반론과 자율성·선호 구분을 통한 재반박 각 쟁점이 “원하는 것 vs 좋은 것”, “자율성 존중 vs 온정주의”라는 큰 딜레마를 단계적으로 해소하는 구조라, 루브릭상 “쟁점 설정”은 잘 되어 있다.

B. 논제 설정 평가

  • 필자가 최종적으로 주장하려는 바가 불명확하거나 모호하다.
    • 최종 결론이나 그 전제가 되는 진술문들을 찾아내기 어렵다.
    • 결론과 그 전제 문장을 발견할 수 있으나, 그 의미가 불명확하다.
  • 결론(최종적 주장)의 학술적 의의 또는 사회적 중요성이 의문스럽다.
    • 논문이 주장하는 바(결론 또는 전제들)가 논쟁의 여지없이 참이어서, 이를 부인하거나 반론할 실익이 없다.
    • 이미 받아들여지고 있는 사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
    • 논쟁의 여지가 있고 논문이 주장하는 바(결론 또는 전제들)가 참이라 하더라도, 이를 확인할 학술적 이유가 무엇인지 의문이다.
  • 논문이 주장하려는 바가 명확하고, 논쟁의 여지가 있으며, 이를 해명할 학술적 실익이 있다.
  • 종합적 평가:

결론부에서 “복지는 선호 충족이 아니라 정당한 이유에 기반한 가치 실현이며, 실제 정책적 복지 판단은 선호의 질에 대한 규범적 평가를 필수적으로 수반해야 한다” 라는 메시지가 명료하게 재진술되고 있다. “선호=복지”라는 전통적 경제학/선호주의 입장에 대한 비판이기도 하고, 동시에 선호를 완전히 버리자는 극단적 입장이 아니라 “정당화 가능한 선호”라는 중간지점을 정교화한다는 점에서 논쟁 여지가 충분하다. 복지경제학, 행동정책학, 자율성 이론에 모두 걸쳐 있어 학술적 실익도 분명하다.

C. 논증 평가

  • 논문의 핵심 주장을 옹호하는 논변의 전체적인 구조가 불분명하다.
  • 논문의 주요 추론적 전략이 불분명하거나 불충분하게 기술되었다.
  • 논문의 주요 전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필요한 주요 논증이 누락되었다.
  • 논문의 전제들과 결론 사이의 연역적 관계와 같은 추론적 구조가 불분명하다.
  • 제시된 논변이 옹호하려는 논제를 직접 옹호하지 못하고 있다.
  • 논문의 전제들과 결론 사이의 연역적 관계와 같은 추론적 방법의 선택이 부적절하다.
  • 논증 전략이 분명하게 기술되었고 적절하며, 추론 방법의 선택이 적절하고, 논증과 반론이 충분하고 핵심 주장을 적절히 옹호하고 있다.
  • 종합적 평가:

이 글에서는 전제–귀납적 근거–개념 분석–반론/재반박이 각 파트에서 균형 있게 제시된다. 굳이 보완점을 꼽자면, 서든의 논증 구조를 한 번 전제–결론 형식으로 더 명시적으로 써주고, 그 각각을 겨냥해 반론하는 식으로 구조를 드러내면 “논증 해부” 느낌이 더 강해질 수 있겠다.

다음을 참고하라.

  • 연역적 논증의 경우
    • 전제가 참이라고 가정할 때, 결론이 필연적으로 도출되는가?
    • 결론의 강한 주장(예: '유일한', '반드시' 등)에 대해 충분한 논리적 정당성을 제시했는가?
  • 귀납적 논증의 경우
    • 제시한 사례나 자료들이 결론을 일반화하기에 충분한가?
    • 귀납적 결론의 신뢰도를 평가할 수 있는 자료(통계, 사례 분석)가 명확히 제시되었는가?
  • 유추의 경우
    • 유추 대상 간의 유사성(similarity)이 결론의 관련성(relevance)을 뒷받침하기에 충분한가?
    • 유사성의 한계와 논리적 취약성을 충분히 고려했는가?

3. 참고문헌의 분석과 인용

  • 인용되고 있는 학자들의 입장이 필자의 핵심 쟁점과 딜레마와 밀접한 연관이 없다.
  • 학자들의 논의 사이에서 차지하는 필자의 입장의 위상이 불분명하다.
  • 관련 학자들의 입장 정리가 단순한 나열에 그치고 있으며, 논쟁적 구조(찬반, 대비 등)가 드러나지 않는다.
  • 단순히 학자들의 단적인 주장이나 결론을 차용할 뿐, 그러한 결론에 이르기 위한 그들의 구체적인 논변을 인용하고 활용하지 않는다.
  • 쟁점을 둘러싼 실제 학술 논쟁과 그러한 논쟁에 논변을 제공하는 구체적인 문헌 사이의 관계가 부적절하다.
  • 인용된 부분이 해당 논변을 본격적으로 제기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보기 어렵다.
  • 권위 있고 신뢰할 만한 학술 문헌으로 뒷받침되고 있는가?
  • 인용한 학술 자료들이 정확하고 적절한 방식으로 인용되었으며, 출처 표기가 명확히 되어 있는가?
  • 신뢰할 만한 참고문헌으로부터 주요 논변을 제기하는 핵심적인 부분이, 필자의 핵심적인 논변을 강화하거나 반론을 제시하기 위해 적절한 표기방법을 준수하며 인용되고 있다.
  • 종합적 평가: 이 글이 가진 장점은, 인용을 단순 나열이 아니라 논쟁 구조 안에서 위치시킨다는 점이다. 예컨대 Sugden은 “선호 존중” 입장의 대표로 서 있고, Hausman은 “선호의 질”을 강조하는 동맹으로 사용되고, 행동경제학 연구들은 “선호는 믿고 쓸 수 있는 데이터냐?”라는 질문에 경험적 반례를 공급한다. 루브릭 관점에서 보면 “적절한 문헌을 잘 골랐고, 논증에 맞춰 배치했다”는 인상을 준다.

4. 구성

A. 서론의 구성

1. 배경 제시

  • 글이 다루고자 하는 난제, 이를 해결하려는 시도의 실천적 필요성의 맥락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았다.
  • 주제와 관련된 포괄적 사회현상이나 일반적 관찰만을 나열하고 있다.
  • 학술적 맥락에서 해결되지 않은 문제를 중심으로 배경이 구체적으로 구성되었다.

2. 선행연구 및 학술 논쟁 소개

  • 선행연구에 대한 언급이 없거나 피상적으로 언급되었다.
  • 관련된 학술 논의의 입장을 구분해 소개하고, 각각의 한계를 지적하고 있지 않다.
  • 선행연구와 자신이 수행하는 연구 사이의 관계가 긴밀하지 않다.
  • 기존 논쟁의 쟁점을 선명하게 소개하여 필자의 논의 진입점을 확보했다.

3. 핵심 주장(논제) 및 논증 전략 요약

  • 주장할 결론이 한 문장으로 명확히 요약되어 있다.
  • 핵심 논제가 여러 문장에 흩어져 있어 식별이 어렵다.
  • 주장을 뒷받침할 핵심 논증 전략(추론구조)과 그 논증의 실질적 내용이 명료하게 드러나지 않았다.
  • 주장의 근거는 나열되었지만, 결론과 논증의 긴밀성이 보이지 않는다.
  • 결론으로 나아가는 본문의 논증 전략이 간단하고 명료하게 제시되어, 독자가 본문의 논증 구조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고 논의에 대한 사전적 이해를 갖추도록 돕고 있다.

4. 서술 순서 제시 여부

  • 본론에서 논의될 주장의 전개 순서가 명시되지 않았다.
  • 논증 순서를 다소 감추거나, 모호하게 처리하였다.
  • 번호나 구문(예: 먼저, 다음으로, 마지막으로 등)을 사용하는 등, 서술 구조가 구체적으로 안내되었다.

5. 서론 작성 종합 평가:

서론은 “전통적 선호 기반 복지 개념”, “행동경제학·인지심리학이 던진 도전”, “Sugden식 선호 존중 입장”이라는 논쟁의 지형을 짧게 스케치하면서, 곧바로 “복지는 이유 기반 가치 실현이어야 한다”는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세운다. 그리고 서론에서 본론의 전개 순서를 아주 친절하게 안내해주어 기본이 잘 잡힌 글이다. 선행연구의 한계(예: Sugden의 위험, 단순 선호주의의 한계)를 조금만 더 명시적으로 짚어주면 “내가 기존 논의 어디에 끼어드는지”가 더 선명해질 수는 있겠지만, 지금도 기본 요구는 충분히 충족하고 있다.

B. 본론의 구성

1. 논증의 전개 방향과 구조적 연관성

  • 결론을 옹호하는데 있어 불필요해 보이는 단락(들)이 있다.
  • 각 단락에서 주장하는 바와 결론과의 연계가 느슨하다.
  • 단락 사이에 필연적으로 다음 단락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가 없는 경우가 있다.
  • 주요 단락들의 논증들 사이의 관계가 상호 추론적 관계를 맺지 못하고 단순히 병렬적으로 나열되었다.
  • 특정 또는 대개의 단락의 주장은 독립된 정보 나열에 가깝고, 논증적 추론이 생략되거나 불분명하다.
  • 근거들이 중복되거나, 랜덤하게 나열되어 설득력 있는 누적적 논증을 형성하지 못하고 있다.
  • 근거의 ‘다양성’을 위해 불필요하고 긴밀성이 떨어지는 논거가 무작위로 여럿 삽입되는 경향이 있다.
  • 경쟁적 입장들 사이에 ‘다들 조금씩 맞다’는 식의 절충적 결론으로 수렴하고 있다.
  • 앞부분에는 자신의 주장을 다소 극단적이거나 단순하게 제시하고, 여러 단락의 예상가능한 반박들을 검토하여 수정하여 개선하여 마지막에 새로운 세련된 주장을 만들어 나가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자신의 초기 주장을 수정하는 방식.)
  • 서론 → 핵심 전제1 논증 → 예상 반론 및 재반박 → 핵심 전제2 논증 → 결론 등의 연쇄를 이루면서 각 전제들의 참이 결론의 참으로 나아가는 등, 단락들에서 드러나는 핵심 논증들이 결론으로 나아가기 위해 필연적이고 조직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2. 예상반론 및 재반박 구성

  • 예상반론이 단순히 다른 관점이나 입장을 소개하는 데 그치고, 내 논증의 약점이나 논리적 결함을 지적하지 않는다.
  • 예상반론이 나의 논증이나 주장에 대한 개념적 수준에서의 오해에 불과하다.
  • 예상반론이 단지 결론과 관련되어 있을 뿐, 반박하려는 논증과 무관하다.
  • 반론에 대한 재반박이 피상적이거나, 단순히 “그럴 수도 있다”는 태도로 마무리된다.
  • 재반박이 반론의 핵심 주장에 도전하지 않고 이와 타협하거나 일부 받아들이는 방식으로 제시된다.
  • 예상반론이 제기되는 단락이나 문장들의 위치가, 반박 대상이 되는 논증의 기술들의 위치와 어색하게 떨어져 있다.
  • 예상반론이 본론 내 적절한 지점에서 수행되고 있고, 내 논증의 약점이나 추론의 취약 지점을 정확히 지적하고 있으며, 재반박 역시 이와 타협하지 않고 이러한 예상반론의 논증적 취약점을 정확히 분석함으로써 내 논증의 타당성을 회복하거나 강화한다.

3. 본론 작성 종합 평가:

본론은 서론에서 예고한 네 단계(개념 논증 → 실증 논증 → 선호의 간접 지표 역할 → 서든 반론 및 자율성 구분)를 정확히 구현하고 있다. 각 절이 “앞에서 말한 것”을 전제로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때문에, 단락들이 병렬적으로 나열된 느낌이 아니라 “논리적으로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느낌이 강하다. 서든에 대한 반론도 적절한 위치에 배치해, 반론–재반박 구조가 무리 없이 이해된다. 재반박의 핵심 포인트(자율성과 선호의 구분)가 논문 전체의 메시지와도 잘 맞아떨어져서, 예상반론 파트가 논증의 핵심 강화 지점으로 기능하고 있다.

C. 결론의 구성

1. 논의 요약

  • 본론에서 제시한 논증의 핵심 구조(전제→결론)가 요약된 문장을 찾기 어렵다.
  • 요약 문장이 본론의 내용을 과포함하거나 과소포함하여 논문의 논의 범위에 혼란이 생긴다.
  • 요약 문장이 단지 주제 소개에 그치거나, 감상적 마무리에 그쳤다.
  • 요약 문장은 과포함 또는 과소포함 없이 앞선 논의의 정리와 재강조로 마무리되었고, 이를 통해 논의의 흐름이 재구성되어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2. 학문적 함의 및 기여 강조

  • 본 논의의 기존 논쟁에 대한 기여를 설명하는 문장들을 찾기 어렵다.
  • 기여에 대한 서술에서 논문이 해결한 문제의 구체적 성격을 확인하기 어렵다.
  • 기여에 대한 서술을 통해 해당 연구가 기존 연구와 어떻게 차별화되며, 어떤 점에서 유사한지 파악하기 어렵다.
  • 결론이 적용 가능한 영역이 명확하지 않다.
  • 결론이 과도하게 확대되거나, 암묵적으로 일반화되고 있다.
  • 다루지 않은 쟁점에 대해서도 본 논문이 다룬 것처럼 오해될 수 있다.
  • 함의와 기여에 대한 서술을 통해, 해당 논문이 해결한 문제의 성격, 기존 연구와의 유사점과 차별점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또한, 결론이 적용 가능한 영역이 명확하고, 새로운 주장 없이, 앞선 논의의 정리와 재강조로 마무리되었다. 오해의 여지가 있는 경우 다루지 않은 쟁점에 대해서도 본 논문이 다룬 것처럼 오해되지 않도록 하는 주의적 서술이 취해지고 있다.

3. 형식적 완결성

  • 결론에서 새롭게 제시된 정보나 주장, 논증으로 인해 논의의 범위에 혼란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결론의 기능을 모호하게 만든다.
  • 결론 전반에서 요약, 기여, 함의 등의 서술에 집중하여 논문이 수행한 주장의 의미와 방향을 정리함으로써, 결론부 서술을 통해 전체 글의 함의와 의의를 분명히하며 마무리되었다.

4. 결론 작성 종합 평가:

결론은 이 글의 핵심 주장, 즉 “복지는 그냥 원하는 걸 주는 게 아니라, 정당한 이유에 기반한 가치 실현이어야 하고, 그래서 선호의 ‘양’이 아니라 ‘질’을 봐야 한다”는 점을 비교적 잘 정리해 주고 있다. 본론에서 다룬 세 논의(1. 복지 개념은 규범적이다, 2. 실제 선호는 편향·조작 때문에 믿기 어렵다, 3. 모든 선호를 다 존중해야 한다는 선호주의 비판)는 크게 벗어나지 않고 다시 요약되어 있어서 논의 범위도 무리하게 넓어지지 않는다. 다만 이 글이 기존 논쟁 속에서 특히 무엇을 “새로” 말하고 싶은지 — 예를 들어 “선호와 자율성을 분리해서 봐야 한다”는 점을 내 입장의 특징으로 한 번만 더 또렷하게 짚어주면, 결론이 그냥 정리에서 끝나지 않고 ‘내가 한 기여’가 뚜렷하게 드러나는 마무리가 될 것 같다.

5. 총평

A. 표현, 형식, 구성 측면에 대한 평가

전반적으로 문장들의 연결이 매우 매끄럽고, 전문용어의 사용과 표현이 모두 자연습럽다. 서론에서 문제 제기–논쟁 지형–자신의 입장–논증 전략을 잘 깔아주고, 본론에서 그 순서를 잘 지켜 “읽기 전에 약속한 구조를 읽으면서 그대로 확인하는” 느낌이 든다. 서론에서 전개 순서를 번호로 명시해 주고, 본론의 각 절이 그 번호에 대응되는 형태로 작성되어 매우 잘 구성된 논문이다. 결론에서도 새로운 정보없이 본문 내용을 정리하고 강조하는 데 집중하여 형식적 완결성이 높다.

B. 논증에 대한 평가

논증의 구조적 완성도는 비교적 높은 편이다. 복지 개념에 대한 연역적·규범적 논증(Scanlon, Raz 등) 위에, 실제 선호가 프레이밍·조작·무지에 의해 왜곡된다는 행동경제학·인지심리학의 실증 연구를 귀납적 근거로 쌓고, 그 위에 “질적 선호”라는 중간 개념을 제시해 개념 논증과 실증 논증을 정책 적용 가능성과 연결시킨다.

이어서 Sugden의 반론을 “선호 = 자율성의 표현”이라는 전제로 재구성한 뒤, 자율성과 선호를 분리해서 반박하는 대목은 특히 논쟁적 구조가 잘 드러나는 부분이다. 다만 질적 선호의 기준(정보, 숙고, 비조작성, 시간적 일관성 등)이 실제 사례나 정책 맥락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조금 더 구체화되면, “좋은 아이디어”를 넘어 “실제로 작동 가능한 기준”으로서 설득력이 더 커질 수 있을 것이다. 전체적으로는 쟁점·논제·근거·반론·재반박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구조가 잘 잡힌 논증으로 평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