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08 기말과제 초고 작성하기

  • 대상과제: 과제-08 기말과제 초고 작성하기
  • 코멘트를 제공하는 학생: 013-13 윤현철(작성자)
  • 코멘트를 받는 학생: 013-22 장종윤(코멘트를 받는 학생 이름)

코멘트

1. 표현

개별 논제들을 진술하는 문장들 표현 평가

  • 어느 문장이 필자의 논제를 진술하는 문장인지 식별하기 어렵다.
  • 논제 진술문이 참과 거짓을 명확히 판별할 수 있는 선언적 문장, 즉 명제(proposition)의 형식을 갖추지 못했다.
  • 논제 진술문이 너무 일반적이거나 모호하여 독자가 핵심 주장을 명확히 이해하기 어렵다.
  • 같은 단락 내에서 논제를 재진술하는 문장을 찾거나 식별하기 어렵다.
  • 재진술문이 있으나 논제 진술문의 단순한 반복에 불과하다.
  • 논제 진술을 위해 문장에 도입된 핵심 용어(들)의 사용이 부정확하거나, 부적절하다.
  • 논문의 여러 지점에서 등장하는 동일한 논제의 진술문들의 표현에 일관성이 없다.
  • 논제 진술문(들)이 충분히 식별가능하고, 필자의 의도를 명확하고 일관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 종합적 평가:

서론의 “AI 이론이 이해 불가능한 상황에도 불구하도, 경험적 신뢰도(E)와 지식 정합성(K)…승인될 자격을 갖춘다” 문장이 핵심 논제를 비교적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고, 결론에서도 같은 구조로 잘 재진술되고 있어 주장은 잘 보인다. 다만 E/K의 각 요소(E1~E4, K1~K4)가 한 번에 많이 도입되어서 초반에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처음 등장할 때는 “대략 두 축(경험/정합성)” 정도로 먼저 간단히 소개하고, 세부 분류는 뒤에서 천천히 풀어주는 방식이면 더 읽기 편할 것 같다.

논증을 진술하는 문장들 표현 평가

  • 논증의 핵심을 요약적으로 기술하는 진술문을 찾거나 다른 문장들과 식별하기 어렵다.
  • 증거/사례 진술문을 찾거나 식별하기 어렵다.
  • 논증 진술문, 이를 구체화하는 증거나 사례 등에 대한 진술문의 제시가 논제를 옹호하기에 불충분하다.
  • 논제, 논증, 증거/사례, 논제 재-진술문 각각 기능적으로 명확히 구분되어 충분히 진술되었다.
  • 종합적 평가:

각 절의 첫 문장이 그 절에서 무엇을 하려는지 비교적 분명히 말해 주고(예: “AI의 블랙박스는…”, “E/K 규범은…” 등), 그 뒤에 사례와 세부 설명이 붙는 구조라 논증의 계단은 잘 보인다. 다만 3절·4절처럼 개념이 많이 나오는 부분은 예시 설명이 길어지면서 “그래서 이게 판정 불가능성을 어떻게 복원한다는 건지”를 한두 문장으로 다시 짚어주는 요약 문장이 조금 더 자주 있으면 논증의 핵심이 더 또렷해질 것 같다.

2. 논증

A. 쟁점 또는 딜레마 설정 평가

  • 논문의 핵심적 딜레마나 논쟁적 요소가 불분명하다.
  • 딜레마의 구조가 두 주장 간의 긴장 또는 선택의 문제로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 딜레마를 해소하기 위해, 논문이 도전하는 세부 쟁점들이 충분히 드러나지 않았다.
  • 세부 쟁점들이 모호하거나 지나치게 넓다.
  • 세부 쟁점들을 해결하는 것이 관련 딜레마를 해소하는데 어떻게 기여하는지 알기 어렵다.
  • 논문이 다루는 딜레마와 세부 쟁점들이 명확히 정리되었다.
  • 종합적 평가:

“블랙박스 AI 때문에 기존 구획 기준들이 전제하던 ‘이해 가능성’을 더 이상 유지하기 어렵다”는 문제 설정이 비교적 선명하게 제시되어 있고, 이를 “어떤 기준으로 이론을 승인할 것인가?”라는 쟁점으로 잘 연결하고 있다. 논리실증주의–포퍼–쿤–라카토시–견고성/신뢰성 이론까지 짧게 스케치한 뒤, 공통 전제를 ‘이해 가능성’으로 묶는 부분도 딜레마를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기존 기준들을 그대로 적용할 수 없는 구체적 장면(예: 서론의 실험 선택 사례)”을 중간에 한 번 더 상기시키면, 추상적 논의와 실질적 고민의 연결이 더 자연스러워질 것 같다.

B. 논제 설정 평가

  • 필자가 최종적으로 주장하려는 바가 불명확하거나 모호하다.
    • 최종 결론이나 그 전제가 되는 진술문들을 찾아내기 어렵다.
    • 결론과 그 전제 문장을 발견할 수 있으나, 그 의미가 불명확하다.
  • 결론(최종적 주장)의 학술적 의의 또는 사회적 중요성이 의문스럽다.
    • 논문이 주장하는 바(결론 또는 전제들)가 논쟁의 여지없이 참이어서, 이를 부인하거나 반론할 실익이 없다.
    • 이미 받아들여지고 있는 사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
    • 논쟁의 여지가 있고 논문이 주장하는 바(결론 또는 전제들)가 참이라 하더라도, 이를 확인할 학술적 이유가 무엇인지 의문이다.
  • 논문이 주장하려는 바가 명확하고, 논쟁의 여지가 있으며, 이를 해명할 학술적 실익이 있다.
  • 종합적 평가:

“내부를 이해하지 못해도 E/K 필요조건을 만족하면 승인 가능하다”는 핵심 결론이 서론과 결론에서 거의 같은 문장 구조로 반복되어, 무엇을 주장하는지 분명하다. 또한 ‘필요 조건’임을 명시하고, 승인 의미를 “후속 연구 설계·수행의 근거로 사용될 수 있는 상태”로 정의한 점도 학술적으로 적절하다. 다만, “이 기준이 기존 이론 승인 모델을 대체가 아니라 보충한다”는 위치(7절)가 서론에서 아주 짧게라도 예고되면, 글 전체에서 E/K 규범의 성격이 더 오해 없이 읽힐 것 같다.

C. 논증 평가

  • 논문의 핵심 주장을 옹호하는 논변의 전체적인 구조가 불분명하다.
  • 논문의 주요 추론적 전략이 불분명하거나 불충분하게 기술되었다.
  • 논문의 주요 전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필요한 주요 논증이 누락되었다.
  • 논문의 전제들과 결론 사이의 연역적 관계와 같은 추론적 구조가 불분명하다.
  • 제시된 논변이 옹호하려는 논제를 직접 옹호하지 못하고 있다.
  • 논문의 전제들과 결론 사이의 연역적 관계와 같은 추론적 방법의 선택이 부적절하다.
  • 논증 전략이 분명하게 기술되었고 적절하며, 추론 방법의 선택이 적절하고, 논증과 반론이 충분하고 핵심 주장을 적절히 옹호하고 있다.
  • 종합적 평가:

구조는 (1) 기존 모델의 이해 가정 비판 → (2) 블랙박스가 만드는 판정 불가능성(5가지 영역) 정리 → (3) E/K 세부 기준 제시 → (4) 이 기준이 난점을 어떻게 ‘복원’하는지 설명 → (5) 사례 적용 → (6) 대안 규범과의 비교 → (7) 결론 정리 순으로 비교적 잘 짜여 있다. 전제–중간 단계–결론이 단계적으로 연결되며, 특히 “판정 불가능성”을 “외부주의적 기준으로 일부 복원한다”는 논리적 연결이 글의 중심축으로 잘 작동한다. 다만 E1~E4, K1~K4를 한 번 정의한 뒤, 이후 절들에서 그 번호들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다시 호명(예: “여기서 문제 되는 것은 E3, K1이다”)해 주면, 독자가 “지금 어느 기준으로 어떤 난점을 다루는지”를 더 쉽게 추적할 수 있을 것 같다.

다음을 참고하라.

  • 연역적 논증의 경우
    • 전제가 참이라고 가정할 때, 결론이 필연적으로 도출되는가?
    • 결론의 강한 주장(예: '유일한', '반드시' 등)에 대해 충분한 논리적 정당성을 제시했는가?
  • 귀납적 논증의 경우
    • 제시한 사례나 자료들이 결론을 일반화하기에 충분한가?
    • 귀납적 결론의 신뢰도를 평가할 수 있는 자료(통계, 사례 분석)가 명확히 제시되었는가?
  • 유추의 경우
    • 유추 대상 간의 유사성(similarity)이 결론의 관련성(relevance)을 뒷받침하기에 충분한가?
    • 유사성의 한계와 논리적 취약성을 충분히 고려했는가?

3. 참고문헌의 분석과 인용

  • 인용되고 있는 학자들의 입장이 필자의 핵심 쟁점과 딜레마와 밀접한 연관이 없다.
  • 학자들의 논의 사이에서 차지하는 필자의 입장의 위상이 불분명하다.
  • 관련 학자들의 입장 정리가 단순한 나열에 그치고 있으며, 논쟁적 구조(찬반, 대비 등)가 드러나지 않는다.
  • 단순히 학자들의 단적인 주장이나 결론을 차용할 뿐, 그러한 결론에 이르기 위한 그들의 구체적인 논변을 인용하고 활용하지 않는다.
  • 쟁점을 둘러싼 실제 학술 논쟁과 그러한 논쟁에 논변을 제공하는 구체적인 문헌 사이의 관계가 부적절하다.
  • 인용된 부분이 해당 논변을 본격적으로 제기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보기 어렵다.
  • 권위 있고 신뢰할 만한 학술 문헌으로 뒷받침되고 있는가?
  • 인용한 학술 자료들이 정확하고 적절한 방식으로 인용되었으며, 출처 표기가 명확히 되어 있는가?
  • 신뢰할 만한 참고문헌으로부터 주요 논변을 제기하는 핵심적인 부분이, 필자의 핵심적인 논변을 강화하거나 반론을 제시하기 위해 적절한 표기방법을 준수하며 인용되고 있다.
  • 종합적 평가: 인용된 문헌들은 각 절에서 실제로 사용하는 개념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 재현성 논의(Munafò), 데이터에서 자연법칙 도출(Schmidt & Lipson), 견고성(Beisbart & Norton), 연구 프로그램·진보성(Lakatos, Laudan), AlphaFold·자율 실험실·실패 사례 등은 E/K 규범을 정당화하거나 사례로 보여주는 데 적절하다. 다만 일부 문헌(예: Malinsky, 신뢰성 이론 등)은 이름만 제시되고 구체 논변을 거의 요약하지 않아, 이 글에서 그들의 논변을 어떻게 수용·변형하는지 조금 더 분명히 드러나면 좋겠다. 전체적으로는 “간판용”이 아니라, 핵심 논변을 받쳐주는 인용이 많은 편이라 참고문헌 사용은 적절하다.

4. 구성

A. 서론의 구성

1. 배경 제시

  • 글이 다루고자 하는 난제, 이를 해결하려는 시도의 실천적 필요성의 맥락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았다.
  • 주제와 관련된 포괄적 사회현상이나 일반적 관찰만을 나열하고 있다.
  • 학술적 맥락에서 해결되지 않은 문제를 중심으로 배경이 구체적으로 구성되었다.

2. 선행연구 및 학술 논쟁 소개

  • 선행연구에 대한 언급이 없거나 피상적으로 언급되었다.
  • 관련된 학술 논의의 입장을 구분해 소개하고, 각각의 한계를 지적하고 있지 않다.
  • 선행연구와 자신이 수행하는 연구 사이의 관계가 긴밀하지 않다.
  • 기존 논쟁의 쟁점을 선명하게 소개하여 필자의 논의 진입점을 확보했다.

3. 핵심 주장(논제) 및 논증 전략 요약

  • 주장할 결론이 한 문장으로 명확히 요약되어 있다.
  • 핵심 논제가 여러 문장에 흩어져 있어 식별이 어렵다.
  • 주장을 뒷받침할 핵심 논증 전략(추론구조)과 그 논증의 실질적 내용이 명료하게 드러나지 않았다.
  • 주장의 근거는 나열되었지만, 결론과 논증의 긴밀성이 보이지 않는다.
  • 결론으로 나아가는 본문의 논증 전략이 간단하고 명료하게 제시되어, 독자가 본문의 논증 구조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고 논의에 대한 사전적 이해를 갖추도록 돕고 있다.

4. 서술 순서 제시 여부

  • 본론에서 논의될 주장의 전개 순서가 명시되지 않았다.
  • 논증 순서를 다소 감추거나, 모호하게 처리하였다.
  • 번호나 구문(예: 먼저, 다음으로, 마지막으로 등)을 사용하는 등, 서술 구조가 구체적으로 안내되었다.

5. 서론 작성 종합 평가:

초반에 AlphaFold·자동화 실험실 사례로 AI가 과학 영역을 뒤흔들고 있다는 현실적 배경을 제시하고, 이어 “AI 비이해성”이 기존 구획 기준을 곤란하게 한다는 학술적 난제로 자연스럽게 연결한 점이 좋다. 이어서 논리실증주의~현대 이론까지 한 번 훑으며 “이해 가능성”이라는 공통 전제를 집어내고, 그 다음 단락에서 자신의 논제와 본론 전개 순서를 명시하는 구성도 전형적이면서 탄탄하다. 서론만 읽어도 “무엇을, 왜, 어떻게 논의하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수준이다.

B. 본론의 구성

1. 논증의 전개 방향과 구조적 연관성

  • 결론을 옹호하는데 있어 불필요해 보이는 단락(들)이 있다.
  • 각 단락에서 주장하는 바와 결론과의 연계가 느슨하다.
  • 단락 사이에 필연적으로 다음 단락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가 없는 경우가 있다.
  • 주요 단락들의 논증들 사이의 관계가 상호 추론적 관계를 맺지 못하고 단순히 병렬적으로 나열되었다.
  • 특정 또는 대개의 단락의 주장은 독립된 정보 나열에 가깝고, 논증적 추론이 생략되거나 불분명하다.
  • 근거들이 중복되거나, 랜덤하게 나열되어 설득력 있는 누적적 논증을 형성하지 못하고 있다.
  • 근거의 ‘다양성’을 위해 불필요하고 긴밀성이 떨어지는 논거가 무작위로 여럿 삽입되는 경향이 있다.
  • 경쟁적 입장들 사이에 ‘다들 조금씩 맞다’는 식의 절충적 결론으로 수렴하고 있다.
  • 앞부분에는 자신의 주장을 다소 극단적이거나 단순하게 제시하고, 여러 단락의 예상가능한 반박들을 검토하여 수정하여 개선하여 마지막에 새로운 세련된 주장을 만들어 나가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자신의 초기 주장을 수정하는 방식.)
  • 서론 → 핵심 전제1 논증 → 예상 반론 및 재반박 → 핵심 전제2 논증 → 결론 등의 연쇄를 이루면서 각 전제들의 참이 결론의 참으로 나아가는 등, 단락들에서 드러나는 핵심 논증들이 결론으로 나아가기 위해 필연적이고 조직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2. 예상반론 및 재반박 구성

  • 예상반론이 단순히 다른 관점이나 입장을 소개하는 데 그치고, 내 논증의 약점이나 논리적 결함을 지적하지 않는다.
  • 예상반론이 나의 논증이나 주장에 대한 개념적 수준에서의 오해에 불과하다.
  • 예상반론이 단지 결론과 관련되어 있을 뿐, 반박하려는 논증과 무관하다.
  • 반론에 대한 재반박이 피상적이거나, 단순히 “그럴 수도 있다”는 태도로 마무리된다.
  • 재반박이 반론의 핵심 주장에 도전하지 않고 이와 타협하거나 일부 받아들이는 방식으로 제시된다.
  • 예상반론이 제기되는 단락이나 문장들의 위치가, 반박 대상이 되는 논증의 기술들의 위치와 어색하게 떨어져 있다.
  • 예상반론이 본론 내 적절한 지점에서 수행되고 있고, 내 논증의 약점이나 추론의 취약 지점을 정확히 지적하고 있으며, 재반박 역시 이와 타협하지 않고 이러한 예상반론의 논증적 취약점을 정확히 분석함으로써 내 논증의 타당성을 회복하거나 강화한다.

3. 본론 작성 종합 평가:

본론 각 절이 “역할 분담”이 잘 되어 있다: 2절은 기존 모델 요약과 한계 설정, 3절은 난점·판정 불가능성 분류, 4절은 E/K 규범 정의, 5절은 난점–E/K 매칭, 6절은 사례, 7절은 대안 규범과의 비교. 단락 간 인과·추론 관계도 비교적 분명하다. 다만 3·4·5절의 내용 밀도가 상당히 높아, 읽는 입장에서는 ‘개념이 계속 추가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각 절 말미에 “따라서 이 절에서는 X를 했고, 이어지는 절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Y를 할 것이다”라는 식의 한두 문장짜리 안내 문장을 넣으면, 논증이 더 부드럽게 이어질 수 있겠다.

C. 결론의 구성

1. 논의 요약

  • 본론에서 제시한 논증의 핵심 구조(전제→결론)가 요약된 문장을 찾기 어렵다.
  • 요약 문장이 본론의 내용을 과포함하거나 과소포함하여 논문의 논의 범위에 혼란이 생긴다.
  • 요약 문장이 단지 주제 소개에 그치거나, 감상적 마무리에 그쳤다.
  • 요약 문장은 과포함 또는 과소포함 없이 앞선 논의의 정리와 재강조로 마무리되었고, 이를 통해 논의의 흐름이 재구성되어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2. 학문적 함의 및 기여 강조

  • 본 논의의 기존 논쟁에 대한 기여를 설명하는 문장들을 찾기 어렵다.
  • 기여에 대한 서술에서 논문이 해결한 문제의 구체적 성격을 확인하기 어렵다.
  • 기여에 대한 서술을 통해 해당 연구가 기존 연구와 어떻게 차별화되며, 어떤 점에서 유사한지 파악하기 어렵다.
  • 결론이 적용 가능한 영역이 명확하지 않다.
  • 결론이 과도하게 확대되거나, 암묵적으로 일반화되고 있다.
  • 다루지 않은 쟁점에 대해서도 본 논문이 다룬 것처럼 오해될 수 있다.
  • 함의와 기여에 대한 서술을 통해, 해당 논문이 해결한 문제의 성격, 기존 연구와의 유사점과 차별점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또한, 결론이 적용 가능한 영역이 명확하고, 새로운 주장 없이, 앞선 논의의 정리와 재강조로 마무리되었다. 오해의 여지가 있는 경우 다루지 않은 쟁점에 대해서도 본 논문이 다룬 것처럼 오해되지 않도록 하는 주의적 서술이 취해지고 있다.

3. 형식적 완결성

  • 결론에서 새롭게 제시된 정보나 주장, 논증으로 인해 논의의 범위에 혼란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결론의 기능을 모호하게 만든다.
  • 결론 전반에서 요약, 기여, 함의 등의 서술에 집중하여 논문이 수행한 주장의 의미와 방향을 정리함으로써, 결론부 서술을 통해 전체 글의 함의와 의의를 분명히하며 마무리되었다.

4. 결론 작성 종합 평가:

결론은 (1) 논문의 핵심 주장 요약, (2) E/K 규범의 특징과 의의 강조, (3) 과학 실천·제도 설계에 대한 함의, (4) 다루지 못한 쟁점(윤리·정책 등)과 한계, (5) 향후 과제 제시까지 골고루 포함하고 있어 형식적으로 잘 갖추어져 있다. 본론에서 이미 말한 내용을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질문 자체를 ‘이론이 참인가?’에서 ‘어디까지 신뢰하고 사용할 것인가?’로 바꾸자”는 수준에서 적절히 일반화하여 마무리하는 점도 자연스럽다. 새 주장이나 정보가 튀어나와 범위를 흐리는 부분도 거의 없다.

5. 총평

A. 표현, 형식, 구성 측면에 대한 평가

학술적인 글쓰기 형식을 잘 따르고 있고, 서론–본론–결론 구조가 명확하며, 각 절의 역할도 분명하다. 문장 자체도 전체적으로 안정적이고 개념 사용도 일관된 편이다. 다만, E/K 세부 기준과 여러 난점·사례가 한 글 안에 많이 들어가 있어서, 독자 입장에서는 때때로 ‘정보 과다’로 느껴질 수 있다. 이미 내용적 완성도가 높은 만큼, 약간 “덜어내기”와 요약 문장 추가를 통해 가독성을 더 높일 여지가 있다.

B. 논증에 대한 평가

쟁점 설정(비이해성 아래에서의 승인 기준), 논제(E/K 필요조건), 논증 구조(난점→기준 제시→복원 방식→사례→대안 규범 비교)가 전반적으로 잘 맞물려 있고, 반론(XAI 규범, 성능 중심 규범)에 대해서도 단순 소개가 아니라 “보충 규범”으로서 자기 위치를 분명히 정하는 재반박이 제시되어 있다. 전제–결론의 연결이 크게 비약되는 부분도 없으며, 실제 사례와 철학적 이론을 균형 있게 사용한다. 전체적으로 이미 완성도가 높은 글이고, 추가 보완이 필요하다면 “핵심 주장에 직접 기여하지 않는 설명·예시를 조금 줄이고, E/K와 판정 불가능성 사이의 연결을 더 자주 짧게 요약해 주는 것” 정도가 남아 있는 작업처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