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08 기말과제 초고 작성하기

  • 대상과제: 과제-08 기말과제 초고 작성하기
  • 코멘트를 제공하는 학생: 013-22 장종윤(작성자)
  • 코멘트를 받는 학생: 013-21 이현중(코멘트를 받는 학생 이름)

코멘트

1. 표현

개별 논제들을 진술하는 문장들 표현 평가

  • 어느 문장이 필자의 논제를 진술하는 문장인지 식별하기 어렵다.
  • 논제 진술문이 참과 거짓을 명확히 판별할 수 있는 선언적 문장, 즉 명제(proposition)의 형식을 갖추지 못했다.
  • 논제 진술문이 너무 일반적이거나 모호하여 독자가 핵심 주장을 명확히 이해하기 어렵다.
  • 같은 단락 내에서 논제를 재진술하는 문장을 찾거나 식별하기 어렵다.
  • 재진술문이 있으나 논제 진술문의 단순한 반복에 불과하다.
  • 논제 진술을 위해 문장에 도입된 핵심 용어(들)의 사용이 부정확하거나, 부적절하다.
  • 논문의 여러 지점에서 등장하는 동일한 논제의 진술문들의 표현에 일관성이 없다.
  • 논제 진술문(들)이 충분히 식별가능하고, 필자의 의도를 명확하고 일관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 종합적 평가: 전반적으로 잘 작성되었으나, OREO에서 첫 O가 비교적 불명료해 일부 표시가 있습니다.

논증을 진술하는 문장들 표현 평가

  • 논증의 핵심을 요약적으로 기술하는 진술문을 찾거나 다른 문장들과 식별하기 어렵다.
  • 증거/사례 진술문을 찾거나 식별하기 어렵다.
  • 논증 진술문, 이를 구체화하는 증거나 사례 등에 대한 진술문의 제시가 논제를 옹호하기에 불충분하다.
  • 논제, 논증, 증거/사례, 논제 재-진술문 각각 기능적으로 명확히 구분되어 충분히 진술되었다.
  • 종합적 평가: 논제, 논증, 증거와 사례, 진술문은 각각의 기능을 잘 수행하고 있습니다.

2. 논증

A. 쟁점 또는 딜레마 설정 평가

  • 논문의 핵심적 딜레마나 논쟁적 요소가 불분명하다.
  • 딜레마의 구조가 두 주장 간의 긴장 또는 선택의 문제로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 딜레마를 해소하기 위해, 논문이 도전하는 세부 쟁점들이 충분히 드러나지 않았다.
  • 세부 쟁점들이 모호하거나 지나치게 넓다.
  • 세부 쟁점들을 해결하는 것이 관련 딜레마를 해소하는데 어떻게 기여하는지 알기 어렵다.
  • 논문이 다루는 딜레마와 세부 쟁점들이 명확히 정리되었다.
  • 종합적 평가: 정확한 내용은 본론과 결론의 코멘트에 남겼습니다. 전체 쟁점은 살아있으나 문제를 재정식화하며 이동한 쟁점에 대해서는 설명이 부족합니다.

B. 논제 설정 평가

  • 필자가 최종적으로 주장하려는 바가 불명확하거나 모호하다.
    • 최종 결론이나 그 전제가 되는 진술문들을 찾아내기 어렵다.
    • 결론과 그 전제 문장을 발견할 수 있으나, 그 의미가 불명확하다.
  • 결론(최종적 주장)의 학술적 의의 또는 사회적 중요성이 의문스럽다.
    • 논문이 주장하는 바(결론 또는 전제들)가 논쟁의 여지없이 참이어서, 이를 부인하거나 반론할 실익이 없다.
    • 이미 받아들여지고 있는 사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
    • 논쟁의 여지가 있고 논문이 주장하는 바(결론 또는 전제들)가 참이라 하더라도, 이를 확인할 학술적 이유가 무엇인지 의문이다.
  • 논문이 주장하려는 바가 명확하고, 논쟁의 여지가 있으며, 이를 해명할 학술적 실익이 있다.
  • 종합적 평가: 말하고자 하는 바와 이를 정당화하는 모두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C. 논증 평가

  • 논문의 핵심 주장을 옹호하는 논변의 전체적인 구조가 불분명하다.
  • 논문의 주요 추론적 전략이 불분명하거나 불충분하게 기술되었다.
  • 논문의 주요 전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필요한 주요 논증이 누락되었다.
  • 논문의 전제들과 결론 사이의 연역적 관계와 같은 추론적 구조가 불분명하다.
  • 제시된 논변이 옹호하려는 논제를 직접 옹호하지 못하고 있다.
  • 논문의 전제들과 결론 사이의 연역적 관계와 같은 추론적 방법의 선택이 부적절하다.
  • 논증 전략이 분명하게 기술되었고 적절하며, 추론 방법의 선택이 적절하고, 논증과 반론이 충분하고 핵심 주장을 적절히 옹호하고 있다.
  • 종합적 평가: 전반적으로 범위와 정의를 통해 AI와 인간이 각각 무엇을 잘하고 못하며, 그럼에도 가치 판단은 누구에게 귀속되어야 하는가를 잘 논증했습니다.

3. 참고문헌의 분석과 인용

  • 인용되고 있는 학자들의 입장이 필자의 핵심 쟁점과 딜레마와 밀접한 연관이 없다.
  • 학자들의 논의 사이에서 차지하는 필자의 입장의 위상이 불분명하다.
  • 관련 학자들의 입장 정리가 단순한 나열에 그치고 있으며, 논쟁적 구조(찬반, 대비 등)가 드러나지 않는다.
  • 단순히 학자들의 단적인 주장이나 결론을 차용할 뿐, 그러한 결론에 이르기 위한 그들의 구체적인 논변을 인용하고 활용하지 않는다.
  • 쟁점을 둘러싼 실제 학술 논쟁과 그러한 논쟁에 논변을 제공하는 구체적인 문헌 사이의 관계가 부적절하다.
  • 인용된 부분이 해당 논변을 본격적으로 제기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보기 어렵다.
  • 권위 있고 신뢰할 만한 학술 문헌으로 뒷받침되고 있는가?
  • 인용한 학술 자료들이 정확하고 적절한 방식으로 인용되었으며, 출처 표기가 명확히 되어 있는가?
  • 신뢰할 만한 참고문헌으로부터 주요 논변을 제기하는 핵심적인 부분이, 필자의 핵심적인 논변을 강화하거나 반론을 제시하기 위해 적절한 표기방법을 준수하며 인용되고 있다.
  • 종합적 평가:
  • 구체적인 사례와 근거가 매우 정밀합니다.

4. 구성

A. 서론의 구성

1. 배경 제시

  • 글이 다루고자 하는 난제, 이를 해결하려는 시도의 실천적 필요성의 맥락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았다.
  • 주제와 관련된 포괄적 사회현상이나 일반적 관찰만을 나열하고 있다.
  • 학술적 맥락에서 해결되지 않은 문제를 중심으로 배경이 구체적으로 구성되었다.

2. 선행연구 및 학술 논쟁 소개

  • 선행연구에 대한 언급이 없거나 피상적으로 언급되었다.
  • 관련된 학술 논의의 입장을 구분해 소개하고, 각각의 한계를 지적하고 있지 않다.
  • 선행연구와 자신이 수행하는 연구 사이의 관계가 긴밀하지 않다.
  • 기존 논쟁의 쟁점을 선명하게 소개하여 필자의 논의 진입점을 확보했다.

3. 핵심 주장(논제) 및 논증 전략 요약

  • 주장할 결론이 한 문장으로 명확히 요약되어 있다.
  • 핵심 논제가 여러 문장에 흩어져 있어 식별이 어렵다.
  • 주장을 뒷받침할 핵심 논증 전략(추론구조)과 그 논증의 실질적 내용이 명료하게 드러나지 않았다.
  • 주장의 근거는 나열되었지만, 결론과 논증의 긴밀성이 보이지 않는다.
  • 결론으로 나아가는 본문의 논증 전략이 간단하고 명료하게 제시되어, 독자가 본문의 논증 구조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고 논의에 대한 사전적 이해를 갖추도록 돕고 있다.

4. 서술 순서 제시 여부

  • 본론에서 논의될 주장의 전개 순서가 명시되지 않았다.
  • 논증 순서를 다소 감추거나, 모호하게 처리하였다.
  • 번호나 구문(예: 먼저, 다음으로, 마지막으로 등)을 사용하는 등, 서술 구조가 구체적으로 안내되었다.

5. 서론 작성 종합 평가:

배경 제시와 선행 연구 제시, 논 제 및 추론 전략과 순서의 제시 모두 적절하게 배치되고 진술되고 있습니다.

B. 본론의 구성

1. 논증의 전개 방향과 구조적 연관성

  • 결론을 옹호하는데 있어 불필요해 보이는 단락(들)이 있다.
  • 각 단락에서 주장하는 바와 결론과의 연계가 느슨하다.
  • 단락 사이에 필연적으로 다음 단락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가 없는 경우가 있다.
  • 주요 단락들의 논증들 사이의 관계가 상호 추론적 관계를 맺지 못하고 단순히 병렬적으로 나열되었다.
  • 특정 또는 대개의 단락의 주장은 독립된 정보 나열에 가깝고, 논증적 추론이 생략되거나 불분명하다.
  • 근거들이 중복되거나, 랜덤하게 나열되어 설득력 있는 누적적 논증을 형성하지 못하고 있다.
  • 근거의 ‘다양성’을 위해 불필요하고 긴밀성이 떨어지는 논거가 무작위로 여럿 삽입되는 경향이 있다.
  • 경쟁적 입장들 사이에 ‘다들 조금씩 맞다’는 식의 절충적 결론으로 수렴하고 있다.
  • 앞부분에는 자신의 주장을 다소 극단적이거나 단순하게 제시하고, 여러 단락의 예상가능한 반박들을 검토하여 수정하여 개선하여 마지막에 새로운 세련된 주장을 만들어 나가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자신의 초기 주장을 수정하는 방식.)
  • 서론 → 핵심 전제1 논증 → 예상 반론 및 재반박 → 핵심 전제2 논증 → 결론 등의 연쇄를 이루면서 각 전제들의 참이 결론의 참으로 나아가는 등, 단락들에서 드러나는 핵심 논증들이 결론으로 나아가기 위해 필연적이고 조직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2. 예상반론 및 재반박 구성

  • 예상반론이 단순히 다른 관점이나 입장을 소개하는 데 그치고, 내 논증의 약점이나 논리적 결함을 지적하지 않는다.
  • 예상반론이 나의 논증이나 주장에 대한 개념적 수준에서의 오해에 불과하다.
  • 예상반론이 단지 결론과 관련되어 있을 뿐, 반박하려는 논증과 무관하다.
  • 반론에 대한 재반박이 피상적이거나, 단순히 “그럴 수도 있다”는 태도로 마무리된다.
  • 재반박이 반론의 핵심 주장에 도전하지 않고 이와 타협하거나 일부 받아들이는 방식으로 제시된다.
  • 예상반론이 제기되는 단락이나 문장들의 위치가, 반박 대상이 되는 논증의 기술들의 위치와 어색하게 떨어져 있다.
  • 예상반론이 본론 내 적절한 지점에서 수행되고 있고, 내 논증의 약점이나 추론의 취약 지점을 정확히 지적하고 있으며, 재반박 역시 이와 타협하지 않고 이러한 예상반론의 논증적 취약점을 정확히 분석함으로써 내 논증의 타당성을 회복하거나 강화한다.

3. 본론 작성 종합 평가:

과학의 정의에서부터 시작하여 인간과 AI가 과학의 실행에 있어서의 차이점을 분석하고 과학의 방향성과 가치 판단을 구분하며 인간과 AI가 각각 잘할 수 있고 해야만 하는 일을 구분짓는 논증은 매우 명료합니다. 각 단락은 전형적인 순서를 따르지는 않으나 앞뒤의 연결이 긴밀하고 필요에 따라 구체적인 사례나 추론을 바꾸어 진술하는 완결된 논증입니다.

다만, 과학의 대부분의 행위가 가치 판단적 활동이라는 점에서 얼핏 당연한 소리를 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실제 과학은 무엇을 연구하고, 어떤 가설을 세우며, 좋은 실험인지 판단하고, 어떻게 데이터를 얻어서 무엇을 사용할지, 무엇을 버리고 유지할지, 좋은 설명이 무엇인지에 대한 선택의 연속입니다. 이중 AI가 어느 부분을 담당하고 행할 수 있는지를 고민해보면 사실 성능 좋은 계산기 정도의 위치로 한정됩니다. 또한 ‘AI는 데이터 기반 최적화 도구이다’ 그리고 ‘도구는 도구 이상의 지위를 가질 수 없고 나머지는 인간에게 맡겨야 한다’정도로 단순화되어 분석적 정의 가까운 논증이 될 위협도 존재합니다. 이는 경험주의적 낙관론과 신중론의 논쟁에서 벗어나서 “정작 더 시급한 문제인 AI가 수행하는 과학의 방향을 누가 설정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는 간과하고 있다”와 같이 진술했지만, 과학의 방향성을 전적으로 AI에게 맡기자 혹은 위임하자의 형태로 아마 기술될 실질적 반대 입장이 글에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원형의 쟁점과 딜레마를 넘어서서 문제를 재정의했다면 그에 대한 쟁점과 딜레마도 재정식화되어야 합니다.

C. 결론의 구성

1. 논의 요약

  • 본론에서 제시한 논증의 핵심 구조(전제→결론)가 요약된 문장을 찾기 어렵다.
  • 요약 문장이 본론의 내용을 과포함하거나 과소포함하여 논문의 논의 범위에 혼란이 생긴다.
  • 요약 문장이 단지 주제 소개에 그치거나, 감상적 마무리에 그쳤다.
  • 요약 문장은 과포함 또는 과소포함 없이 앞선 논의의 정리와 재강조로 마무리되었고, 이를 통해 논의의 흐름이 재구성되어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2. 학문적 함의 및 기여 강조

  • 본 논의의 기존 논쟁에 대한 기여를 설명하는 문장들을 찾기 어렵다.
  • 기여에 대한 서술에서 논문이 해결한 문제의 구체적 성격을 확인하기 어렵다.
  • 기여에 대한 서술을 통해 해당 연구가 기존 연구와 어떻게 차별화되며, 어떤 점에서 유사한지 파악하기 어렵다.
  • 결론이 적용 가능한 영역이 명확하지 않다.
  • 결론이 과도하게 확대되거나, 암묵적으로 일반화되고 있다.
  • 다루지 않은 쟁점에 대해서도 본 논문이 다룬 것처럼 오해될 수 있다.
  • 함의와 기여에 대한 서술을 통해, 해당 논문이 해결한 문제의 성격, 기존 연구와의 유사점과 차별점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또한, 결론이 적용 가능한 영역이 명확하고, 새로운 주장 없이, 앞선 논의의 정리와 재강조로 마무리되었다. 오해의 여지가 있는 경우 다루지 않은 쟁점에 대해서도 본 논문이 다룬 것처럼 오해되지 않도록 하는 주의적 서술이 취해지고 있다.

3. 형식적 완결성

  • 결론에서 새롭게 제시된 정보나 주장, 논증으로 인해 논의의 범위에 혼란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결론의 기능을 모호하게 만든다.
  • 결론 전반에서 요약, 기여, 함의 등의 서술에 집중하여 논문이 수행한 주장의 의미와 방향을 정리함으로써, 결론부 서술을 통해 전체 글의 함의와 의의를 분명히하며 마무리되었다.

4. 결론 작성 종합 평가:

결론도 마찬가지로 잘 작성되었습니다. 다만, 본론의 코멘트와 이어져서 논쟁 지점이 역시 뒤섞입니다. 글에서는 자신의 입장이 경험주의적 낙관론에 비슷하지만 인간의 가치 판단 측면에서 다르다고 진술합니다. 그러나 AI에게 맡길 수 있는 영역을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필자의 입장은 달리 읽힐 여지가 있습니다. 만약 과학의 대부분이 가치 판단적 활동이며 AI는 단순 계산만 담당한다고 보면 실질적으로 신중론에 가깝고, 반대로 데이터 처리와 패턴 발견이라는 ‘핵심 과학 활동’을 AI에게 맡기되 방향만 인간이 설정한다고 보면 경험주의적 낙관론에 가까워집니다. 이 경계를 논문에서 더 명확히 설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5. 총평

A. 표현, 형식, 구성 측면에 대한 평가

전체적으로 글은 표현의 명확성과 서론, 본론, 결론의 구조적 긴밀성, 근거 제시의 설계가 모두 정교하게 맞물려 있으며, 학술적 글쓰기의 형식적 요구를 충족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론에서 문제의식과 선행 논쟁, 핵심 논제, 추론 전략이 일관되게 제시된 점은 글의 전개를 안정시키는 데 기여합니다. 단락 구성 역시 논증의 필요에 따라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단순한 정보 나열을 피하고 있습니다.

다만, 쟁점의 재정식화 과정에서 새로운 쟁점의 구조를 충분히 명시하지 않은 부분이 존재하여, 원래의 “설명 가능성 딜레마”를 넘어 “과학의 목적, 방향 설정 문제”로 확장시키는 과정에서 다소 비약적으로 읽힐 여지가 있습니다. 이로 인해 글 전체의 구성은 대체로 탄탄하지만, 논증의 재구조화가 이루어지는 부분에서는 독자가 잠시 긴장을 잃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만 보완하면 본문의 서술 완결성은 더욱 강화될 수 있습니다.

B. 논증에 대한 평가

논증 구조는 전반적으로 매우 설득력 있으며, 특히 인식론적 차원과 가치론적 차원을 구분해 단계적으로 전개한 점은 글의 논리적 강점을 만들어냅니다. 이는 기존 논쟁을 단순히 요약하는 것이 아니라, 그 양자택일을 넘어 새로운 관점으로의 전환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학술적 기여가 명확합니다.

다만, 본문의 주요 주장인 “AI=실행자, 인간=설계자” 구조가 상당히 정합적임에도, 반대 입장이 글 내부에서 적극적으로 재현되지 않아 실질적 논쟁 구성의 역동성이 약화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예컨대 “과학의 방향성을 AI에게 위임하자”는 급진적 입장은 거의 등장하지 않는 만큼, 필자가 비판하는 대상이 실존적 입장이라기보다는 구성된 가상의 반대편에 머무는 경향이 있고, 그 결과 논증이 다소 자기완결적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