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08 기말과제 초고 작성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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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08 기말과제 초고 작성하기 - 코멘트를 제공하는 학생:
013-17 백지성 - 코멘트를 받는 학생:
013-16 김희재
코멘트
1. 표현
개별 논제들을 진술하는 문장들 표현 평가
- 어느 문장이 필자의 논제를 진술하는 문장인지 식별하기 어렵다.
- 논제 진술문이 참과 거짓을 명확히 판별할 수 있는 선언적 문장, 즉 명제(proposition)의 형식을 갖추지 못했다.
- 논제 진술문이 너무 일반적이거나 모호하여 독자가 핵심 주장을 명확히 이해하기 어렵다.
- 같은 단락 내에서 논제를 재진술하는 문장을 찾거나 식별하기 어렵다.
- 재진술문이 있으나 논제 진술문의 단순한 반복에 불과하다.
- 논제 진술을 위해 문장에 도입된 핵심 용어(들)의 사용이 부정확하거나, 부적절하다.
- 논문의 여러 지점에서 등장하는 동일한 논제의 진술문들의 표현에 일관성이 없다.
- 논제 진술문(들)이 충분히 식별가능하고, 필자의 의도를 명확하고 일관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 종합적 평가: 서론 첫 단락 말미와 “본고의 목표는…”으로 시작하는 문장, 그리고 2.6·결론에서의 재진술까지, 논제 문장은 비교적 명확하게 눈에 띄고 내용도 서로 잘 호응한다. “romantic love는 sexual desire의 변형이 아니라 독립된 정서 시스템이다”라는 중심 주장도 참·거짓을 판별할 수 있는 명제 형식으로 안정적으로 제시되어, 독자가 글 전체의 방향을 따라가기에 표현 면에서 큰 어려움이 없다.
논증을 진술하는 문장들 표현 평가
- 논증의 핵심을 요약적으로 기술하는 진술문을 찾거나 다른 문장들과 식별하기 어렵다.
- 증거/사례 진술문을 찾거나 식별하기 어렵다.
- 논증 진술문, 이를 구체화하는 증거나 사례 등에 대한 진술문의 제시가 논제를 옹호하기에 불충분하다.
- 논제, 논증, 증거/사례, 논제 재-진술문 각각 기능적으로 명확히 구분되어 충분히 진술되었다.
- 종합적 평가: 본문은 논증의 단계가 비교적 명확하게 제시되어 있으며(기제–기능–경험–반론), 각 단계에서 주장과 근거가 구조적으로 구별된다. Fisher·Diamond 등의 연구 인용을 통해 증거 문장도 분명히 드러나며, 경험적 사례·신경기제 비교·기능적 차이 등 다양한 형태의 증거가 조직적으로 배치되어 논증을 강화한다. 논제 재진술 또한 소결론·결론에서 분명하게 수행되어 전체 논증 구조가 독자에게 어렵지 않게 따라 읽히는 편이다.
2. 논증
A. 쟁점 또는 딜레마 설정 평가
- 논문의 핵심적 딜레마나 논쟁적 요소가 불분명하다.
- 딜레마의 구조가 두 주장 간의 긴장 또는 선택의 문제로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 딜레마를 해소하기 위해, 논문이 도전하는 세부 쟁점들이 충분히 드러나지 않았다.
- 세부 쟁점들이 모호하거나 지나치게 넓다.
- 세부 쟁점들을 해결하는 것이 관련 딜레마를 해소하는데 어떻게 기여하는지 알기 어렵다.
- 논문이 다루는 딜레마와 세부 쟁점들이 명확히 정리되었다.
- 종합적 평가: 글은 “경험적 동시성 → 기제적 동일성인가?”라는 핵심 딜레마를 비교적 선명하게 설정하고 있으며, 이를 둘러싼 쟁점을 기제·기능·경험 세 수준으로 체계적으로 구분해 제시하고 있다. 또한 각 세부 쟁점이 어떻게 환원주의적 주장에 도전하며, 최종 결론(정서적 독립성)을 지지하는지 논리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딜레마 구조가 뚜렷하다.
B. 논제 설정 평가
- 필자가 최종적으로 주장하려는 바가 불명확하거나 모호하다.
- 최종 결론이나 그 전제가 되는 진술문들을 찾아내기 어렵다.
- 결론과 그 전제 문장을 발견할 수 있으나, 그 의미가 불명확하다.
- 결론(최종적 주장)의 학술적 의의 또는 사회적 중요성이 의문스럽다.
- 논문이 주장하는 바(결론 또는 전제들)가 논쟁의 여지없이 참이어서, 이를 부인하거나 반론할 실익이 없다.
- 이미 받아들여지고 있는 사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
- 논쟁의 여지가 있고 논문이 주장하는 바(결론 또는 전제들)가 참이라 하더라도, 이를 확인할 학술적 이유가 무엇인지 의문이다.
- 논문이 주장하려는 바가 명확하고, 논쟁의 여지가 있으며, 이를 해명할 학술적 실익이 있다.
- 종합적 평가: 논문의 최종 결론(romantic love는 sexual desire로 환원될 수 없는 독립된 정서 시스템이라는 주장)은 매우 명확하게 제시되어 있으며, 이를 뒷받침하는 전제들도 서론부터 결론까지 일관되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이 주장은 심리학·철학·정서 이론에서 실제로 논쟁이 존재하는 요소이기에 학술적 실익도 분명하다. 성적 욕구와 로맨틱 사랑의 관계를 환원적으로 이해하는 기존 통념을 비판하고 정서 이론의 정밀화를 시도한다는 점에서, 학술적 중요성 또한 충분히 확보된 논제로 평가된다.
C. 논증 평가
- 논문의 핵심 주장을 옹호하는 논변의 전체적인 구조가 불분명하다.
- 논문의 주요 추론적 전략이 불분명하거나 불충분하게 기술되었다.
- 논문의 주요 전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필요한 주요 논증이 누락되었다.
- 논문의 전제들과 결론 사이의 연역적 관계와 같은 추론적 구조가 불분명하다.
- 제시된 논변이 옹호하려는 논제를 직접 옹호하지 못하고 있다.
- 논문의 전제들과 결론 사이의 연역적 관계와 같은 추론적 방법의 선택이 부적절하다.
- 논증 전략이 분명하게 기술되었고 적절하며, 추론 방법의 선택이 적절하고, 논증과 반론이 충분하고 핵심 주장을 적절히 옹호하고 있다.
- 종합적 평가: 본 논문은 “정서 시스템 동일성은 기제·기능·경험 세 축 모두에서 충족되어야 한다”는 연역적 기준 설정을 전제로 삼고, 각 축에서 sexual desire와 romantic love가 충족하지 못한다는 것을 단계적으로 논증하여 결론을 도출하는 연역적 구조를 갖추고 있다. 전제들이 참이라고 가정할 경우 결론이 자연스럽게 도출될 만큼 논리적 연결이 명확하며, ‘독립된 정서 시스템’이라는 강한 결론을 정당화하기 위해 기제–기능–경험 세 수준을 모두 검토한 점도 논리적 충분성을 높인다. 또한 예상 반론(“강화된 sexual desire일 뿐”)을 직접 다루고 재반박함으로써 핵심 논제를 직접적으로 옹호한다는 점에서 논증의 완결성이 높다.
3. 참고문헌의 분석과 인용
- 인용되고 있는 학자들의 입장이 필자의 핵심 쟁점과 딜레마와 밀접한 연관이 없다.
- 학자들의 논의 사이에서 차지하는 필자의 입장의 위상이 불분명하다.
- 관련 학자들의 입장 정리가 단순한 나열에 그치고 있으며, 논쟁적 구조(찬반, 대비 등)가 드러나지 않는다.
- 단순히 학자들의 단적인 주장이나 결론을 차용할 뿐, 그러한 결론에 이르기 위한 그들의 구체적인 논변을 인용하고 활용하지 않는다.
- 쟁점을 둘러싼 실제 학술 논쟁과 그러한 논쟁에 논변을 제공하는 구체적인 문헌 사이의 관계가 부적절하다.
- 인용된 부분이 해당 논변을 본격적으로 제기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보기 어렵다.
- 권위 있고 신뢰할 만한 학술 문헌으로 뒷받침되고 있는가?
- 인용한 학술 자료들이 정확하고 적절한 방식으로 인용되었으며, 출처 표기가 명확히 되어 있는가?
- 신뢰할 만한 참고문헌으로부터 주요 논변을 제기하는 핵심적인 부분이, 필자의 핵심적인 논변을 강화하거나 반론을 제시하기 위해 적절한 표기방법을 준수하며 인용되고 있다.
- 종합적 평가: Fisher, Diamond, Berscheid 등 정서·동기 연구 분야에서 권위 있는 문헌들이 중심 쟁점(기제·기능·경험 차원에서의 구분 가능성)을 직접적으로 뒷받침하는 방식으로 적절히 인용되었다. 단순한 요약이 아니라, 해당 연구들이 제시하는 신경기제·기능·현상적 구조의 구체적 논변이 글의 핵심 논증에 통합되어 활용되고 있으며, 인용된 부분도 각 문헌의 핵심 논지를 다루는 정확한 위치에서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4. 구성
A. 서론의 구성
1. 배경 제시
- 글이 다루고자 하는 난제, 이를 해결하려는 시도의 실천적 필요성의 맥락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았다.
- 주제와 관련된 포괄적 사회현상이나 일반적 관찰만을 나열하고 있다.
- 학술적 맥락에서 해결되지 않은 문제를 중심으로 배경이 구체적으로 구성되었다.
2. 선행연구 및 학술 논쟁 소개
- 선행연구에 대한 언급이 없거나 피상적으로 언급되었다.
- 관련된 학술 논의의 입장을 구분해 소개하고, 각각의 한계를 지적하고 있지 않다.
- 선행연구와 자신이 수행하는 연구 사이의 관계가 긴밀하지 않다.
- 기존 논쟁의 쟁점을 선명하게 소개하여 필자의 논의 진입점을 확보했다.
3. 핵심 주장(논제) 및 논증 전략 요약
- 주장할 결론이 한 문장으로 명확히 요약되어 있다.
- 핵심 논제가 여러 문장에 흩어져 있어 식별이 어렵다.
- 주장을 뒷받침할 핵심 논증 전략(추론구조)과 그 논증의 실질적 내용이 명료하게 드러나지 않았다.
- 주장의 근거는 나열되었지만, 결론과 논증의 긴밀성이 보이지 않는다.
- 결론으로 나아가는 본문의 논증 전략이 간단하고 명료하게 제시되어, 독자가 본문의 논증 구조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고 논의에 대한 사전적 이해를 갖추도록 돕고 있다.
4. 서술 순서 제시 여부
- 본론에서 논의될 주장의 전개 순서가 명시되지 않았다.
- 논증 순서를 다소 감추거나, 모호하게 처리하였다.
- 번호나 구문(예: 먼저, 다음으로, 마지막으로 등)을 사용하는 등, 서술 구조가 구체적으로 안내되었다.
5. 서론 작성 종합 평가:
서론은 학술적 난제(‘경험적 동시성과 기제적 동일성의 혼동’)를 명확히 제시하며, 이를 둘러싼 기존 논쟁과 선행연구의 위치를 잘 정리하여 독자가 문제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도록 돕는다. 또한 결론과 논증 전략(기제–기능–경험의 세 축을 통한 연역적 반박)이 서론에서 일관적으로 요약되어 있어, 읽는 이가 본문 전체의 논증을 미리 조망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전체적으로 서론은 명확성·체계성·학술적 맥락 제시에 모두 충실한 구성으로 평가된다.
B. 본론의 구성
1. 논증의 전개 방향과 구조적 연관성
- 결론을 옹호하는데 있어 불필요해 보이는 단락(들)이 있다.
- 각 단락에서 주장하는 바와 결론과의 연계가 느슨하다.
- 단락 사이에 필연적으로 다음 단락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가 없는 경우가 있다.
- 주요 단락들의 논증들 사이의 관계가 상호 추론적 관계를 맺지 못하고 단순히 병렬적으로 나열되었다.
- 특정 또는 대개의 단락의 주장은 독립된 정보 나열에 가깝고, 논증적 추론이 생략되거나 불분명하다.
- 근거들이 중복되거나, 랜덤하게 나열되어 설득력 있는 누적적 논증을 형성하지 못하고 있다.
- 근거의 ‘다양성’을 위해 불필요하고 긴밀성이 떨어지는 논거가 무작위로 여럿 삽입되는 경향이 있다.
- 경쟁적 입장들 사이에 ‘다들 조금씩 맞다’는 식의 절충적 결론으로 수렴하고 있다.
- 앞부분에는 자신의 주장을 다소 극단적이거나 단순하게 제시하고, 여러 단락의 예상가능한 반박들을 검토하여 수정하여 개선하여 마지막에 새로운 세련된 주장을 만들어 나가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자신의 초기 주장을 수정하는 방식.)
- 서론 → 핵심 전제1 논증 → 예상 반론 및 재반박 → 핵심 전제2 논증 → 결론 등의 연쇄를 이루면서 각 전제들의 참이 결론의 참으로 나아가는 등, 단락들에서 드러나는 핵심 논증들이 결론으로 나아가기 위해 필연적이고 조직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2. 예상반론 및 재반박 구성
- 예상반론이 단순히 다른 관점이나 입장을 소개하는 데 그치고, 내 논증의 약점이나 논리적 결함을 지적하지 않는다.
- 예상반론이 나의 논증이나 주장에 대한 개념적 수준에서의 오해에 불과하다.
- 예상반론이 단지 결론과 관련되어 있을 뿐, 반박하려는 논증과 무관하다.
- 반론에 대한 재반박이 피상적이거나, 단순히 “그럴 수도 있다”는 태도로 마무리된다.
- 재반박이 반론의 핵심 주장에 도전하지 않고 이와 타협하거나 일부 받아들이는 방식으로 제시된다.
- 예상반론이 제기되는 단락이나 문장들의 위치가, 반박 대상이 되는 논증의 기술들의 위치와 어색하게 떨어져 있다.
- 예상반론이 본론 내 적절한 지점에서 수행되고 있고, 내 논증의 약점이나 추론의 취약 지점을 정확히 지적하고 있으며, 재반박 역시 이와 타협하지 않고 이러한 예상반론의 논증적 취약점을 정확히 분석함으로써 내 논증의 타당성을 회복하거나 강화한다.
3. 본론 작성 종합 평가:
본론은 전반적으로 구조적 응집력이 높다. 기제–기능–경험이라는 세 전제를 단계적으로 쌓아 올리면서 논문이 목표하는 결론을 연역적으로 도출한다는 점에서 논증 구조가 매우 안정적이다. 각 단락은 독립된 정보 나열이 아니라, 결론을 향해 필연적으로 진행하는 논증의 한 단계로 기능하며, 특히 예상반론 및 재반박 부분이 논리적 취약점을 정확히 짚고 이를 체계적으로 되받아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논증의 설득력을 강화한다. 전체적으로 본론은 학술적 글쓰기에서 요구되는 ‘전제—반론—재반박—누적적 결론’ 구조를 충실히 구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C. 결론의 구성
1. 논의 요약
- 본론에서 제시한 논증의 핵심 구조(전제→결론)가 요약된 문장을 찾기 어렵다.
- 요약 문장이 본론의 내용을 과포함하거나 과소포함하여 논문의 논의 범위에 혼란이 생긴다.
- 요약 문장이 단지 주제 소개에 그치거나, 감상적 마무리에 그쳤다.
- 요약 문장은 과포함 또는 과소포함 없이 앞선 논의의 정리와 재강조로 마무리되었고, 이를 통해 논의의 흐름이 재구성되어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2. 학문적 함의 및 기여 강조
- 본 논의의 기존 논쟁에 대한 기여를 설명하는 문장들을 찾기 어렵다.
- 기여에 대한 서술에서 논문이 해결한 문제의 구체적 성격을 확인하기 어렵다.
- 기여에 대한 서술을 통해 해당 연구가 기존 연구와 어떻게 차별화되며, 어떤 점에서 유사한지 파악하기 어렵다.
- 결론이 적용 가능한 영역이 명확하지 않다.
- 결론이 과도하게 확대되거나, 암묵적으로 일반화되고 있다.
- 다루지 않은 쟁점에 대해서도 본 논문이 다룬 것처럼 오해될 수 있다.
- 함의와 기여에 대한 서술을 통해, 해당 논문이 해결한 문제의 성격, 기존 연구와의 유사점과 차별점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또한, 결론이 적용 가능한 영역이 명확하고, 새로운 주장 없이, 앞선 논의의 정리와 재강조로 마무리되었다. 오해의 여지가 있는 경우 다루지 않은 쟁점에 대해서도 본 논문이 다룬 것처럼 오해되지 않도록 하는 주의적 서술이 취해지고 있다.
3. 형식적 완결성
- 결론에서 새롭게 제시된 정보나 주장, 논증으로 인해 논의의 범위에 혼란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결론의 기능을 모호하게 만든다.
- 결론 전반에서 요약, 기여, 함의 등의 서술에 집중하여 논문이 수행한 주장의 의미와 방향을 정리함으로써, 결론부 서술을 통해 전체 글의 함의와 의의를 분명히하며 마무리되었다.
4. 결론 작성 종합 평가:
결론은 본론에서 구축된 논증 구조(기제–기능–경험 차원의 분리 → 동일성 가설 붕괴)를 정확하게 요약하며, 논지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고 앞선 논의를 재구성해 정리하고 있다. 연구의 기여 또한 명확히 제시되어, 기존 환원주의적 견해가 설명하지 못한 경험적·기제적 분리 현상을 어떻게 해결하는지, 그리고 왜 이 구분이 학술적으로 중요한지를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또한 결론이 다루지 않은 영역을 과도하게 주장하지 않고, 논문이 다룬 범위를 벗어난 일반화를 피하는 주의적 서술을 해 결론의 적절성과 형식적 완결성이 높다.
5. 총평
A. 표현, 형식, 구성 측면에 대한 평가
글은 전반적으로 명료한 표현, 안정된 구성, 체계적인 논리 흐름을 갖추고 있다. 서론에서는 문제 상황·선행연구·핵심 주장을 단계적으로 제시하며 논문의 방향성을 독자가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본론의 각 단락은 기제–기능–경험이라는 세 축을 따라 구조적으로 정돈되어 있으며, 각 단락이 결론을 향해 필연적으로 이어지는 구성적 응집력이 매우 높다. 문장 수준에서도 학술적 글쓰기의 어조를 유지하며 불필요한 수사적 표현을 배제해 논의의 초점을 흐리지 않는다. 예상반론과 재반박이 논리적으로 배치되어 전체 글의 설계가 균형 잡혀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B. 논증에 대한 평가
이 논문은 연역적 논증 전략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사례라 평가할 수 있다. 서론에서 정한 동일성 판단 조건(기제·기능·경험)이 명확한 전제 역할을 하며, 본론에서는 각 전제가 충족되지 않음을 차례대로 논증함으로써 결론이 자연스럽게 도출된다. 논증 과정에서 제시된 근거들은 단순 정보 나열이 아니라, 결론과의 논리적 관계가 분명한 형태로 연결되며, Fisher·Diamond 등 연구의 구체적인 논지를 인용해 전제의 타당성을 강화하고 있다. 예상반론 파트는 반론의 핵심 약점을 정확히 짚고 이를 논리적으로 반박함으로써 전체 논증의 설득력을 크게 높인다.
종합하면, 이 글은 전제 설정–논증 전개–반론 검토–결론 도출의 연역적 구조가 치밀하게 설계된, 논증적 완성도가 높은 글로 평가된다.